경찰, 한국마사회와 합동으로 불법 도박한 일당 적발
  • 나선리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2.11.0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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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사이트에서 마권 구입, 마사회가 시행하는 경주 이용해 도박
여주경찰서 전경 ⓒ여주경찰서 제공
여주경찰서 전경 ⓒ여주경찰서 제공

경찰과 한국마사회가 합동 단속으로 불법 사설 경마장을 운영한 업주와 손님들을 적발했다.

여주경찰서는 한국마사회법 위반 혐의로 업주 50대 남성 A씨와 60대 남성 B씨 등 총 6명을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A씨 등은 6일 오후 2시 15분경 여주시 가남읍 태평리의 한 건물 2층 사무실에서 불법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앞서 인터넷 불법사이트에 회원 가입한 후 수백만원의 마권을 구입, 한국마사회가 시행하는 경주를 이용해 도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마사회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경찰은 한국마사회 측과 함께 현장을 급습해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범행 기간 등 구체적인 사항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불법 경마사이트 신고포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일부터는 계좌신고 포상금을 신설했다. 오는 12월 1일부터는 유튜브 불법경마 콘텐츠 신고 포상금을 신설하는 등 불법경마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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