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24시] 시교육청, 내년도 예산 역대 최다 ‘5조3541억원’
  • 박준형 인천본부 기자 (jun897@sisajournal.com)
  • 승인 2022.11.0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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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대비 11.6% 증액…“기초학력 향상에 초점”

인천시교육청은 2023년 예산을 5조3541억원으로 편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2022년 본예산 대비 5571억원(11.6%) 증액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세입은 중앙정부이전수입 4조2069억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9692억원, 기타 이전수입·자체 수입 1780억원 등이다.

인천시교육청 전경 ⓒ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 전경 ⓒ인천시교육청

세출은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제시한 비전인 ‘학생 성공 시대를 여는 인천교육’과 관련해 총 5536억원을 편성했다. 안전에 안심을 더하는 책임교육 300억원, 꿈을 디자인하는 진로·진학·직업교육 499억원, 미래를 여는 디지털 생태교육 1133억원, 함께 성장하는 포용교육 3512억원,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92억원 등이다.

LED·석면·냉난방 교체 2456원, 내진보강 및 외벽개선 538억원, 다목적강당 및 급식시설 현대화 891억원, 화장실·창호· 옥상방수공사 891억원, 바닥교체 및 장벽없는 학교시설 조성 178억원, 교실 증축 및 체육시설 개선 174억원 등 총 6120억원은 학교교육여건 개선 시설사업에 사용된다.

무상급식비 2241억원, 고등학교 무상교육 1288억원, 무상교복 170억원, 누리과정 유치원 유아학비·누리과정 어린이집 보육료 2102억 원, 사립유치원 만 5세 무상교육 251억원 등 무상·복지 지원비로는 6052억원을 배정했다.

이외에도 공립학교 학교기본운영비 3090억원, 사립학교 사학재정지원 2284억원, 학생 맞춤 기초학력보장 106억원, 사회·정서 학습 실시 57억원, 1인 1예술·스포츠 교육 실시 48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번 예산안은 제283회 인천시의회 정례회에서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내달 16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유석형 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은 “2023년 본예산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학생들이 기초학력 향상 및 사회·정서 회복을 위한 예산 편성에 집중했다”며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학생 성공 시대를 여는 인천교육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인하대, 중학생 대상 해양환경교육 프로그램 성료

인하대학교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는 인천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해양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는 청소년의 해양학 관련 소양 함양과 탄소중립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형성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총 210여명의 인천지역 중학생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탄소흡수원인 염생식물의 군락지가 형성된 인천 강화군 석모도를 방문, 갯벌의 중요성과 환경보전의식을 함양하는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우승범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장은 “대학의 연구역량을 활용한 지역사회 대민·교육활동이 중요하다”며 “해양 분야 전문연구기관으로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지자체 및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인하공전 건설환경공학과 김원대 교수, 대통령 표창 수상

인하공업전문대학은 김원대 지구환경공학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가 국가 공간정보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김원대 인하공업전문대학 지구환경공학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 ⓒ인하공전
김원대 인하공업전문대학 지구환경공학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 ⓒ인하공전

김 교수는 한국측량학회 부회장, 대한토목학회 전국대학위원장, 대한공간정보학회 상임이사, 측량 및 지형공간정보 기술사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공간정보 학문 및 기술 발전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4차 산업혁명으로 주목 받고 있는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 등의 기본 정보가 되는 공간정보를 구축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인하공전 현장실습지원센터장을 겸하고 있는 김 교수는 “그동안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열심히 활동했던 것을 인정받아 기쁘고, 앞으로 공간정보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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