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키워드] ‘파양 논란’
  • 이원석 기자 (lws@sisajournal.com)
  • 승인 2022.11.11 10:35
  • 호수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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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대통령이 때아닌 ‘풍산개 파양’ 진실 공방을 벌였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18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받은 ‘곰이’와 ‘송강’, 그리고 새끼인 ‘다운’을 퇴임 이후에도 직접 길러왔으나 최근 곰이와 송강을 정부에 반환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양육비 지원이 안 되자 ‘파양’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그러나 문 전 대통령 측은 대통령기록물인 곰이와 송강을 반려동물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관계기관과의 협의하에 맡고 있었으나, 위탁 등을 위해 필요한 시행령 개정이 대통령실의 반대로 계속 이뤄지지 않았기에 반환하는 것일 뿐이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면서 현재도 시행령 개정이 이뤄지고 있으며 “(풍산개 반환은) 전적으로 문 전 대통령 측 판단”이라고 선을 그었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풍산개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과 풍산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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