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24시] 진주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운영 설명회 개최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11.1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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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남해대교 웰컴센터 11월 착공…관광자원화 사업 본격화
사천시, 내년 1월10일 사천사랑 상품권 발행한다

경남 진주시는 15일 능력개발관 다목적 강당에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으로 공공(학교) 급식 추진을 위해 초중고·특수학교 교장과 영양교사 등 학교급식 관계자 290여 명을 대상으로 ‘진주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운영 설명회’를 개최했다.

진주시는 이날 설명회에서 진주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운영 계획과 공공급식지원센터시스템 구축, 학교급식 식재료 표준화 간소화 방안을 설명했다. 진주시는 학교급식을 포함한 공공 급식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할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건립하고, 동시에 안전하고 우수한 지역생산 농산물 기획 생산 출하회 조직을 위한 농업인 교육 등을 실시하는 운영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진주시는 2023년 하반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준공한 후 2024년 2월부터 지역 95개 공립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에 학교급식 지원을 전면 실시하고, 이어 2025년 이후 공공기관과 군부대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종우 진주시 부시장은 “진주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운영되면 지역에서 생산되는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지역 내 학교급식 등 공공급식에 공급·소비하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게 되며,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를 통해 진주의 미래 발전을 앞당기고, 먹거리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도록 학교장과 관계자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11월15일 경남 진주시 능력개발관 다목적 강당에서 초중고·특수학교 교장과 영양교사 등 학교급식 관계자 29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 ‘진주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운영 설명회’ 모습 ⓒ진주시
11월15일 경남 진주시 능력개발관 다목적 강당에서 초중고·특수학교 교장과 영양교사 등 학교급식 관계자 29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 ‘진주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운영 설명회’ 모습 ⓒ진주시

◇ 남해군, 남해대교 웰컴센터 11월 착공…관광자원화 사업 본격화

경남 남해군은 이달 중 ‘웰컴센터 착공’을 시작으로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5일 밝혔다.

남해군은 1973년 개통된 남해대교를 ‘교량 테마 관광지’로 탈바꿈시켜 1973년 개통과 동시에 국민광광지로 이름을 날렸던 남해대교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남해군은 노량 앞바다의 절경과 이순신 장군의 호국 정신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노량 일대 곳곳에 배치할 계획이다.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의 첫 시작을 알릴 웰컴센터는 연면적 650㎡ 건축면적 434㎡ 규모로 지상 1층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건립된다. 이곳 내외부에는 사무실과 야외쉼터 등이 조성되며, 남해군을 찾는 관광객을 맞이하는 공간과 남해대교를 조망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꾸며진다. 

그동안 환경부와 국립공원계획 계획 변경 협의가 난항을 겪으면서 올해 안 사업 착공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컸다. 하지만 남해군은 당초 사업 계획에 포함된 웰켐센터를 11월에 착공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남해군은 오는 12월 야간경관조명 조성 사업 착공에 들어가고, 이어 내년 봄 모험 놀이터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환경부와 공원계획 변경 협의를 지속하면서 공원구역 외 지역에서 할 수 있는 사업의 경우 순차적으로 착공할 예정이다.

남해대교 주변 상가 지역은 노량대교 개통 후 교통량이 급감하면서 활성화 대책 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남해군은 2021년 ‘국토교통부 해안 및 내륙권 발전사업’을 통해 19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남해대교 주변 지역 발전 계획을 구체화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장충남 군수는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이 웰컴센터 건축공사를 시작으로 본격화될 것”이라며 “해저터널 시대를 맞아 제2의 남해 관광의 전성기는 남해대교에서 다시 시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사천시, 내년 1월10일 사천사랑 상품권 발행한다

경남 사천시는 민선 8기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사천사랑 상품권’ 발행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사천시는 오는 21일 시청 시장실에서 박동식 시장과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조폐공사와 사천사랑 상품권 발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사천시와 한국조폐공사는 사천사랑 상품권의 효율적인 유통과 함께 위·변조와 부정 발행 방지를 위한 보안 강화에 상호 협력한다.

사천시는 이보다 앞선 10월24일 사천사랑 상품권 판매대행점과 상품권 판매, 환전업무 대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내년 1월10일 발행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사천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임에 따라 시민들의 사용 편의를 위해서 최대한 많은 점포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사용업소 가맹점을 계속 모집 중이다.

사천사랑 상품권 발행 규모는 100억원이다. 종이 상품권 50%, 모바일 상품권 50% 등 2가지 방식으로 발행되는데, 한국조폐공사가 발행을 맡게 된다. 종이 상품권은 5000원권 5만장과 1만원권 475000장이 발행된다. 모바일 상품권은 5000원, 1만원, 5만원 등 3종류가 발행된다.

지역화폐는 국가의 공식 화폐와 달리 제한된 특정 지역에만 통용되는 대안 화폐를 말한다. 지역화폐는 발행 지역에서만 쓸 수 있어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천시 관계자는 “사천사랑 상품권이 계획대로 원활하게 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분명히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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