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24시] 울산시, 내년 3월까지 1회용품 사용규제 강화 거리홍보
  •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sisa529@sisajournal.com)
  • 승인 2022.11.2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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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소방본부, 제1회 드론경기대회 개최...조종기술 향상
울주군, 울주배 미국시장 150톤 수출 추진...전년 대비 30톤 증가

울산시는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함께 특별홍보점검단을 구성해 1회용품 사용규제 강화가 시행되는 24일부터 내년 3월까지 거리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이번 거리홍보에서 1회용품 규제가 강화된 업종 위주로 현장 적용성을 점검하고, 자발적 감량 유도를 위해 ‘행동변화 유도형 감량 운동’ 참여를 홍보할 예정이다.

‘행동변화 유도형 감량 운동’이란 매장 내에서 일회용품을 보이지 않게 하고, ‘무인 주문기(키오스크)’에서 주문할 때 일회용품 미제공을 ‘친환경 기본값(green defaults)’으로 하는 등 일회용품 사용이 최소화 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매장은 자원순환실천 온라인체제기반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에 강화되는 주요 규제 내용은 △카페·음식점 등 식품접객업소와 집단급식소에서 일회용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젓는 막대 사용금지 △백화점·대형마트 등 대규모점포 내 우산 비닐 사용금지 △편의점과 슈퍼마켓 등 종합소매업소에서의 비닐봉투 사용금지 △체육시설에서의 합성수지 응원용품 사용 금지 등이다.

1회용품 사용제한 규정을 위반하면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울산시는 이번에 강화되는 규정에 대해서 1년간 계도기간을 적용해 위반 시 과태료 부과를 유예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1회용품 사용제한 확대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적용될 수 있도록 규제대상 사업장에 대한 직접적인 홍보뿐 아니라 해당 업계의 협회 등을 통해 1회용품 사용 줄이기 협조를 독려하고, 전 시민들이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누리소통망(SNS)과 전광판 등 통해 지속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울산소방본부, 제1회 드론경기대회 개최...조종기술 향상

울산시는 울산소방본부는 오는 26일 오전 9시 유에코(UECO)에서 안전한 울산의 미래를 위해 ‘제1회 울산소방본부장배 드론 경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이날 드론경기대회로 건물 내 인명수색과 장애물·맨홀 인명 수색 등을 실시한다. 또 첨단산업 드론을 전시하고, 모의실험장치 체험과 완구용 드론체험 등을 진행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25명이 참가해 개인별로 3개 종목을 치러, 종합점수로 순위가 결정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소방드론의 조종 기술을 향상시키고 기술 교류를 통해 재난대응의 민관 상호협력 체제를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순걸 군수(사진 왼쪽에서 3번째)가 해외 바이어와 함께 11월23일 군수실에 울주배 미국수출을 위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울주군
이순걸 군수(사진 왼쪽에서 3번째)가 해외 바이어와 함께 11월23일 군수실에서 울주배 미국수출을 위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울주군

◇ 울주군, 울주배 미국시장 150톤 수출 추진...전년 대비 30톤 증가

울산광역시 울주군은 지역 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확보를 위해 미국 시장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24일 울주군에 따르면, 울주군은 전날 군수실에서 미국시장 울주배 수출 관련 해외바이어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이순걸 군수는 이날 미국 LA 소재 자연나라 바이어와 만나 지역농산물 수출 확대와 울주배의 미국 인지도를 높이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올해 이들을 통한 울주배 수출 계획은 150톤으로, 지난해보다 30톤 증가됐다.

간담회 후 울주군 관계자는 이들과 울산원협 배 가공공장을 방문했고, 배로 만든 과즙과 잼 등 울주배 가공식품의 수출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울주군은 지난달 지역특산품인 울주배를 수출하기 위해 미주지역에 수출홍보단을 파견했고, 이날 간담회에 이어 울주배 수출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이 군수는 “울주배 수출을 통해 울주군 지역특산물의 우수성을 국외에 홍보하고, 국내 배 가격 안정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울주배 수출을 위해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비롯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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