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군·구24시] 남동구, 취약지역 3곳에 안심귀갓길 조성
  • 박준형 인천본부 기자 (jun897@sisajournal.com)
  • 승인 2022.11.2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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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면표시·쏠라표지병·비상벨 등 설치…“구민들 안심 귀가에 노력”

남동구는 취약지역에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을 적용한 안심귀갓길 조성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안심귀갓길을 조성한 지역은 구월2동 구월체육근린공원 옆길, 구월3동 큰성말 어린이공원 옆길, 논현2동 논고개로175번길 일원 등 3곳이다.

남동구 안심귀갓길 ⓒ남동구
남동구 안심귀갓길 ⓒ남동구

남동구는 3곳에 안심귀갓길 노면표시 10개, 비상벨 5개, 안심거울 2개 등을 설치했다. 차도와 보도 구분이 없는 이면도로에는 쏠라표지병 203개를 깔았다.

1인 가구가 많은 논현동 빌라 8곳에는 가스배관 가시덮개를 설치해 환경적 문제로 인한 불안감을 해소하도록 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안심귀갓길 조성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만반의 노력을 했다”며 “앞으로도 안심귀갓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구민들이 안심하고 밤길을 다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구, 용머리공원에 미세먼지 저감 3호숲 조성

서구는 포스코에너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24일 청라 용머리공원에 ‘미세먼지 저감 3호숲’을 조성했다.

3호숲에는 관목을 포함한 왕벚나무, 단풍나무 등 수목 1023그루를 심었으며, 연간 미세먼지 36kg과 탄소 101kg를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구 용머리공원 미세먼지 저감 3호숲 ⓒ서구
서구 용머리공원 미세먼지 저감 3호숲 ⓒ서구

세 기관은 2020년 포리공원 1호숲을 시작으로 지난해 문점공원 2호숲과 이번에 용머리공원 3호숲까지 안전하고 깨끗한 도심환경 조성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환경과 주민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준 포스코에너지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감사드린다”며 “미래세대를 위한 미세먼지 저감숲을 계속 확충해 자연과 사람이 균형을 이루는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옹진군, 행안부 차관에 현안사항 지원 건의

옹진군은 24일 서해 5도 지원사업 점검을 위해 방문한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과 간담회를 열고 옹진군 현안사항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진성 옹진군 부군수는 이날 한 차관을 만나 “최근 서해상 북한의 잦은 포사격 및 무력 도발 행위로 인해 서해 5도 주민들이 큰 고통과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며 “서해 최전선에서 평화를 염원하는 주민들을 위해 서해 5도에 많은 관심과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김 부군수는 대형 여객선 도입사업, 제2차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 수립, 정주생활지원금 인상, 서해5도 노후주택 개량사업 지침 개정, 백령 군 출장소 승격, 대이작-소이작 연도교 건설 예산 지원, 장봉-모도간 연도교 건설 조기 추진 등 현안 해결을 위한 지원을 촉구했다.

이에 한 차관은 “서해 5도는 군사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는 만큼 주민들이 편안하고 불편함 없이 거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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