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24시] 홍태용 시장, 내년 국비 확보 막판 총력 ‘눈길’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11.2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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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통합사례관리 현장 역량 강화 분야 ‘우수 지자체’ 선정
김해시, 올해 두 번째 치매 극복 선도도서관 지정

경남 김해시는 홍태용 김해시장이 전날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심의 중인 국회를 방문해 국비 확보에 힘을 쏟았다고 25일 밝혔다.

내년 정부 예산안은 지난 10월 말 국회에 제출돼 국회 상임위원회 예비 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12월 초 확정될 예정이다. 이처럼 국회 심의가 막바지에 이르렀는데, 홍 시장은 이날 김해시 주요 사업의 국비 추가 확보에 주력했다.

홍 시장은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신청액보다 적게 반영된 11개 중점사업 국비 예산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될 수 있도록 김도읍 법사위원장과 정점식 예결소위 위원, 김웅 국회의원, 김정호 국회의원실을 방문해 사업 타당성을 설명했다.

홍 시장이 요청한 주요 국비 증액 대상 사업은 △김해시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 150억원 △불암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35억원 △봉황동유적 확대 정비사업 72억원 △부전~마산 간 전동열차 도입 10억원 △전동화자동차 전략부품 지역상생 공급망 구축사업 10억원 △국립 용지봉 자연휴양림 조성(2단계) 100억원 △김해수로왕릉 및 분산성 문화재 보수 정비 18억원 등이다.

김해시는 매년 전략적인 국회 대응을 펼쳐온 결과 최근 5년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국비 이외에 추가 확보한 국비 예산이 2018년 81억원, 2019년 135억원, 2020년 201억원, 2021년 166억원, 2022년 181억원 등 총 764억원이다. 이 기간 전체 국비 확보액(2조2,014억원)의 3.5%에 이른다.

홍 시장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고에 직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김해시 미래 먹거리 산업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국비 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정부예산이 확정되는 날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국비 추가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1월24일 김정호 국회의원 사무실을 찾아 내년 국비 예산 확보를 요청하고 있는 홍태용 김해시장(사진 맨 오른쪽) 모습 ⓒ김해시
11월24일 김정호 국회의원 사무실을 찾아 내년 국비 예산 확보를 요청하고 있는 홍태용 김해시장(사진 맨 오른쪽) 모습 ⓒ김해시

◇ 김해시, 통합사례관리 현장 역량 강화 분야 ‘우수 지자체’ 선정

경남 김해시는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사례관리정책지원센터 주최 2022년 통합사례관리사업 성과공유대회에서 현장 역량 강화 분야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시상식은 전날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2년 통합사례관리사업 성과공유대회에서 진행됐으며, 장영인 김해시 희망복지지원단 통합사례관리사가 ‘통합사례관리 현장 슈퍼바이저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김해시는 희망복지지원단에서 가장 경력이 많은 통합사례관리사를 현장 슈퍼바이저로 임명해 읍면동 사례관리 업무 담당자들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교육적·정서적 슈퍼비전을 제공한다. 또한 주제별 사례 개입 교육을 실시한다. 이처럼 김해시는 정기적인 통합사례회의를 열어 민·관이 함께 해결이 어려운 사례를 공유해 해결방안을 모색했는데, 다양한 슈퍼비전을 제공한 공로를 이번에 인정받았다.

김해시 관계자는 “올 한해 통합사례관리 현장 슈퍼바이저 사업에 참여한 희망복지지원단과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등 관련 기관 모두에 감사드린다”며 “통합사례관리 현장 슈퍼바이저 사업을 통해 통합사례관리 업무 담당자가 겪는 현장의 고충을 해소하고, 지역 내 복합·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해시, 올해 두 번째 치매 극복 선도도서관 지정

경남 김해시치매안심센터는 ‘정이 꽃피는 작은 도서관’을 치매 극복 선도도서관으로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지정된 치매 극복 선도도서관은 율하 LH아파트 1단지 기억채움마을 내 작은 도서관으로, 불암동 작은 도서관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지정된 곳이다. 치매 극복 선도도서관은 치매 파트너 교육을 이수한 도서관 담당자가 치매 도서코너를 운영해 지역주민에게 치매관련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

박봉혁 지역보건과장은 “치매 극복 선도도서관 지정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치매 관련 도서를 접할 수 있도록 해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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