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지지 않는 한동훈의 존재감…보수진영 차기주자 1위 [한국갤럽]
  • 조문희 기자 (moonh@sisajournal.com)
  • 승인 2022.12.02 10:3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체 1위는 이재명 23%…한동훈 10%, 보수 내에선 25%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8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는 모습 ⓒ 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8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는 모습 ⓒ 연합뉴스

2일 발표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위를 차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응답자를 좁히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오차 밖 선두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대표는 23%로 나타났다. 이어 한동훈 장관 10%, 홍준표 대구시장 4%,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3%, 오세훈 서울시장‧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2% 순이다. 6%는 그 외 인물, 44%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3달 전인 9월1주차 조사 대비 이재명 대표의 지지율은 4%포인트 하락했고, 한동훈 장관은 1%포인트 올랐다. 홍준표 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은 동일했고, 안철수 의원과 오세훈 시장은 각각 1%포인트와 2%포인트씩 떨어졌다. 이낙연 전 대표는 1%포인트 상승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1%포인트 떨어졌다.

ⓒ 한국갤럽 제공
ⓒ 한국갤럽 제공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56%가 이재명 대표를 지지했다. 이는 직전 조사(63%) 대비 7%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다른 후보들은 0~4% 내외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25%가 한동훈 장관을 지지했다. 직전 조사(22%) 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한 장관은 홍준표 시장(7%)과 오세훈 시장(6%) 등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한 장관은 지난 6월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에 처음 이름을 올린 이후 현재까지 꾸준한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같은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포인트 오른 31%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2%포인트 떨어진 60%다. 정당지지도에선 국민의힘이 3%포인트 오른 35%, 민주당은 전주와 동일한 3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