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24시] 정종복 군수 “기장 발전 위해 행정력 집중할 터“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2.12.0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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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도시관리공단, 부산고용대상서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상‘ 수상
정종복 군수,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반대 입장문 전달
정종복 기장군수가 12월1일 기장군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가 12월1일 기장군의회에서 민선8기 첫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기장군 제공

정종복 기장군수가 민선 8기 첫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정 군수는 전날 ‘제271회 기장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취임 후 첫 시정연설에 나섰다. 정 군수는 이날 든든한 복지체계 구축과 세계적 관광문화도시 조성, 교통 인프라 확충·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안전한 기장 실현 등 5가지를 내년도 군정 주요 정책으로 꼽았다.

기장군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16.71% 증가한 8194억원이다. 일반회계 7489억원, 특별회계 예산은 705억원이다. 자체수입도 1990억원으로 올해보다 올랐다. 지방교부세와 조정교부금 등 의존재원은 5499억원이고, 재정자립도는 26.6% 수준이다.

정 군수는 “민선 8기 군정은 지속가능할 발전을 추구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의 근간은 소통과 협력에 있다”면서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열고 의회와 투명하게 소통하면서 지속가능한 기장 발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박승하(사진 왼쪽) 기장군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이 공단을 대표해 부산고용대상에서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상을 받고 있다. ⓒ기장군도시관리공단 제공​​​​​​

◇ 기장군도시관리공단, 부산고용대상서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상‘ 수상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이 최근 부산진구 이비스 앰배서더 부산시티센터에서 열린 ‘2022 부산고용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부산고용대상은 부산시와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이 주최한다. 이들은 부산지역 고용 확대와 안정을 도모한 사업체와 개인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얼어붙은 고용시장에도 유능한 부산 지역인재 채용에 앞장선 사업체와 개인을 선정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는 평이다.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정규직 신규직원 대규모 채용과 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신규채용 규모 확대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힘써온 점을 호평받았다. 특히 청년층의 실업을 해소하고, 고용 안정을 도모한 점도 높이 평가 받았다.

박승하 이사장은 “앞으로도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수한 부산 인재들을 위한 좋은 일자리 마련에 노력할 것”이라며 “지방공기업으로서 고품질 시설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할 수 있는 모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정종복 군수,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반대 입장문 전달

정종복 기장군수가 정관신도시 내 NC메디(주)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신규 설치를 반대하는 입장문을 낙동강유역환경청장에 전달했다.

2일 기장군에 따르면, 정 군수는 전날 낙동강유역환경청장과 면담한 뒤 입장문을 직접 건넸다. 정 군수는 홍동곤 청장과 면담에서 “정관신도시에 기존 운영 중인 NC메디(주)의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용량의 5배나 증설되는 신규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신설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8만여명이 넘는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기장군 대표적인 주거 밀집지역에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신규 설치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설명이다.

정 군수는 “낙동강유역환경청은 NC메디(주)의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신규 설치 사업계획서를 반려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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