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권력

늑대를 길들여서 옆에 두었다는 개부터 인간은 동물을 수단으로 하는 데 익숙하다. 인간-동물관계를 전공한 저자는 기자생활을 하면서 돌고래 ‘제돌이’ 사건 등을 통해 사람들에게 동물에 관해 더 깊게 생각할 수 있게 했다. 이번 책을 통해 동물의 탄생부터 인간과 동물 관계의 미래까지 폭넓게 조명했다.

남종영 지음 / 북트리거 펴냄 / 396쪽 / 1만8500원

 

우리는 왜 쉬지 못하는가

무엇이 우리의 쉼을 빼앗고 어떻게 쉼을 되찾을지를 사유하는, 우리 시대의 비판적 인문학 서술이자 성찰적 에세이. 경쟁적 신자유주의 체제에서 불안이 어떻게 개인과 사회를 잠식하는지, 소비문화가 우리의 여가와 쉼을 어떻게 장악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승원 지음 / 돌베개 펴냄 / 219쪽 / 1만4000원

 

좀비시대

돈과 권력에 물든 우리 시대를 정면으로 비판한 신예 작가의 장편소설이다. 학습지 방문교사의 이야기를 통해 시대의 아픔을 이야기한다. 물질만능주의 사상으로 순수성과 양심이 사라진 지금,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저자는 정면으로 비판한다.

방서현 지음 / 리토피아 펴냄 / 224쪽 /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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