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4시] 밀양시, 제23회 보훈문화상 수상…보훈문화 확산 공로
  •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sisa525@sisajournal.com)
  • 승인 2022.12.0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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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 진행…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
밀양시, 겨울철 화재예방 비닐하우스 전기안전점검·컨설팅 

경남 밀양시는 8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2년 ‘제23회 보훈문화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 보훈문화상을 수상했다.

밀양시는 보훈단체와의 정기적 만남의 날을 운영하고, 참전유공자 기록화 사업과 보훈수당 인상 등 국가유공자의 예우 증진을 위한 사업을 진행했다. 또 의열기념관·체험관 건립 등 청소년에게 애국심과 애향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번 보훈문화상을 수상했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2000년부터 보훈문화 확산을 장려하기 위해 보훈문화상 시상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하신 분들을 위한 예우·기념사업에 공적이 뛰어난 개인이나 단체에 이 상을 수여한다. 올해 공모 결과 지방자치단체부문에 밀양시와 용인시, 단체부문에 농협중앙회 외 2개 단체를 선정했다.

박일호 시장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와 보훈문화를 확산하는 일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의무다. 보훈문화상 수상으로 더욱 책임감을 느끼며 미래세대의 관심과 공감을 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젊은 세대들이 국가의 소중함과 보훈의 의미를 잊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밀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 진행…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

경남 밀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오는 9일까지 관내 16개 전 읍·면·동에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한다고 8일 밝혔다.

밀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읍·면·동별 자원봉사회를 통해 총 5000포기의 김장담그기를 진행한다. 또 담근 김치는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1200세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밀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이번 김장 행사를 건식무역(주)에서 배추 5000포기를 지원받아 진행한다.

이명숙 회장은 “해마다 김장담그기 행사를 하다보니 겨울이 되면 우리 밀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김치를 기다리는 이웃들이 많다. 제대로 된 반찬도 없이 식사를 하시는 분들을 생각하며 정성을 다해 담은 김치를 드시고 추운 겨울 잘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밀양시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해마다 직접 김장을 해주시는 밀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자원봉사자들이 정성껏 담은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겐 든든한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12월8일 단장면자원봉사회의 사랑의 김장담그기 모습 ⓒ밀양시

◇ 밀양시, 겨울철 화재예방 비닐하우스 전기안전점검·컨설팅 

경남 밀양시는 내년 3월까지 관내 겨울철 화재 취약시설인 비닐하우스에 대해 전기안전을 점검하고,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밀양시는 온풍난방기와 전열기구 관리상태 등 시설분야도 점검해 비닐하우스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 특히 밀양시는 비닐하우스 내 정격용량 누전차단기 사용여부와 전선의 노후 정도, 문어발식 전기 배선 사용 여부 등을 점검한다. 또 온풍난방기(연통주변 비닐접속부)와 전열기구의 관리 상태, 소화기 배치 여부 등도 점검·조치한다.

밀양시는 지난 2018년 세종병원 화재사고 이후 화재 없는 안전한 밀양 추진 계획을 시행하고 있다. 밀양시는 노후주택 전기시설 개선사업과 주택화재의 선제적 예방을 위한 가정용 소화기·경보기 보급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화재발생 시 인명피해가 큰 전통시장과 병원,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전기안전진단 등의 안전점검과 지원을 하고 있다.

곽재만 안전재난관리과장은 “비닐하우스는 화재에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기에 평소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며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기적인 사전점검과 화재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신고와 인명피해가 없도록 대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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