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24시] ‘대구3차 순환도로’ 완전개통 공사 내년 본격 착수
  • 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sisa528@sisajournal.com)
  • 승인 2022.12.1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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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추진 협약 체결
대구시, 주차질서 확립 우수기관에 ‘북구’ 선정
대구시 3차순환도로 구간 ⓒ대구시
대구시 3차순환도로 구간 ⓒ대구시

미군부대로 인해  지난 수 십 년간 불완전 개통에 머물러 있던 대구시 3차순환도로의 완전 개통이 가시화됐다.

대구시는 행정안전부의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발전종합계획’에 대구 3차순환도로(캠프워커 서편 구간) 건설사업이 최종 반영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대구시는 3차순환도로 캠프워커 서편도로 구간 건설 사업비 170억원 중 84억원을 국비로 지원받아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연장 600m의 캠프워커 서편도로는 현재 진행 중인 동편 비상활주로 구간 700m와 함께 3차순환도로(총연장 25.2㎞)의 마지막 단절구간이다. 캠프워커 구간은 2007년 SOFA 과제로 선정된 후 미국측과 긴 협상 끝에 지난해 12월 부지반환을 위한 합의각서가 체결된 바 있다.

윤영대 대구시 군사시설이전단장은 “이번 국비 확보로 숙원이덨던 3차 순환도로의 완전 개통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라면서 “주변 교통난 해소는 물론 미군부대 장기 주둔으로 인해 침체된 지역발전에도 청신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대구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추진 협약 체결

대구시가 대형마트 일요일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바꾸는 안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19일 산격동 청사에서 중소 유통업체와 대형 유통업체 관계자, 시장·구청장·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중소 유통업체는 대형 유통업체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바꾸는 데 협력하고, 대형 유통업체는 중소 유통업체를 지원한다.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매달 이틀은 의무적으로 휴업해야 한다. 이는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이 난립하면서 지난 2012년 처음 도입됐다. 골목상권 침해를 제한하고 대형마트 노동자의 건강권을 보호한다는 취지에 따른 것이다. 현재대형마트는 월 2회 일요일 휴무를 진행하고 있다.

 

◇ 대구시, 주차질서 확립 우수기관에 ‘북구’ 선정

대구 북구가 지난 한 해 대구시 기초단체 중 주차 질서을 가장 잘 지킨 기관에 선정됐다.

대구시는 19일 8개 구·군을 대상으로 ‘2022년 주차질서 확립 추진 실적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선정 결과 최우수에는 북구, 우수에는 수성구, 장려에는 달서구가 각각 선정됐다.

북구는 불법주정차 단속 실적이 전년 대비 5.6% 이상 증가했다. 또 공한지 주차장 확충, 주차장 신규 개방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성구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단속 실적,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 집행, 승용차요일제 참여율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달서구는 주차장 공유사업인 연장 개방, 청소년 주차질서 현장체험단 운영, 높은 민원 해결 등을 인정받았다.

대구시는 각 구·군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분야별 종합평가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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