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24시] 울산 남구, 환경부 지역 맞춤형 통합하천사업 선정
  •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sisa529@sisajournal.com)
  • 승인 2022.12.2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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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 새울 4호기 초기 전원 가압행사 개최
울산항만공사, 복지사각지대 계층 등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업 추진
울산도서관 인근 여천천 친수공간 지역맞춤 통합하천사업 시뮬레이션 모습 ©울산 남구
울산도서관 인근 여천천의 친수공간 지역 맞춤형 통합하천사업 시뮬레이션 모습 ©울산 남구

울산광역시 남구는 전날 여천천이 환경부의 지역 맞춤형 통합하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남구는 지난 7월 이 공모사업 신청을 위해 총사업비 2760억원 규모의 여천천 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울산시의 1차 사업계획 심사와 환경부의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남구는 32만 주민의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환경부는 지자체로부터 제출된 전체 사업대상지 46곳 중 홍수에 안전한 지역 맞춤형 통합하천 사업대상지 22곳(국가하천 18곳·지방하천 4곳)을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환경부는 내년 말까지 선정된 사업대상지별로 기본구상을 실시하고, 재정여건에 따라 2024년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치수와 이수, 특화된 친수공간을 도입해 하천과 지역 공간, 사회적 기반, 인문환경을 융합한 새로운 도시공간을 창출할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여천천은 울산과 우리 남구의 상징과도 같으며 이번에 통합하천사업선정은 구민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는 최고의 성과”라며 “구민, 지역국회의원, 구의원 모두가 하나가 돼 여천천을 관광·문화벨트 로 구축하고, 맑은 물이 흘러넘치는 도심형 생태하천과 관광자원화로 구도심 재생을 이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2월22일 새울 3,4호기 건설현장에서 열린 새울 4호기 초기 전원 가압 기념행사 모습 ©새울원자력본부
12월22일 새울 3,4호기 건설현장에서 열린 새울 4호기 초기 전원 가압 기념행사 모습 ©새울원자력본부

◇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 새울 4호기 초기 전원 가압행사 개최

한국수력원자력(주) 새울원자력본부는 전날 새울 3·4호기 건설현장에서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울 4호기 초기 전원 가압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새울원자력본부는 시운전 위해 설비에 전력을 처음으로 공급했다. 새울 4호기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140만㎾급 제3세대 가압경수로(APR1400) 원전이다. 현재 구조물 공사는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기계·전기 공사는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11월말 기준 공정률은 83.74%다. 단계별 시험과 규제기관 운영허가, 연료 장전 등을 거쳐 새울 3호기는 2024년 10월, 새울 4호기는 2025년 10월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남요식 한국수력원자력 건설사업본부장은 “새울 3·4호기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우리 원전 기술의 결정체로 세계 최고의 안전성을 가진 자랑스러운 원자력발전소”라며 “안전 최우선의 원전 건설과 운영을 통해 에너지 안보와 경제에 기여하고, 원전 수출을 선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12월22일 울산항 마린센터 10층에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지원 모습 ©울산항만공사
12월22일 울산항 마린센터 10층에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지원 모습 ©울산항만공사

◇ 울산항만공사, 복지사각지대 계층 등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업 추진

울산항만공사(UPA)는 복지사각지대 계층 등 위기가정을 위해 긴급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23일 UPA에 따르면, UPA는 전날 울산항 마린센터 10층에서 위기가정 긴급지원금 9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에 전달했다. 울산광역지사는 이 지원금을 내년도에 실직·질병·범죄피해 등 다양한 이유로 갑작스럽게 경제적 위기상황에 놓인 복지사각 지대 가정을 발굴해 맞춤형으로 전달한다.

UPA는 해양폐기물을 활용한 주민시설 조성과 노사공동 단체 헌혈캠페인 전개, 농어촌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희망꾸러미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재균 UPA 사장은 “내년에도 울산항만공사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하고 생존안전망 구축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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