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24시] 영천시, 대구철도 1호선 연장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
  • 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sisa523@sisajournal.com)
  • 승인 2022.12.2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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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국토부 지적재조사사업 ‘최우수 기관’ 선정
최기문 시장, 천르뱌오 주부산 중국총영사와 교류 협력 논의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영천(금호) 연장 사업 노선도ⓒ영천시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영천(금호) 연장 사업 노선도 ⓒ영천시

경북 영천시는 전날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영천(금호) 연장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영천시는 이번 선정으로 2021년 7월 고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지방광역철도 중 가장 빠르게 예비타당성대상 선정 목록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는 지난 10월말 국토교통부 투자심사위원회 심의를 통과하고, 국토교통부에서 기획재정부로 정식 제출된 지 두달 만이다. 이로써 영천시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사업으로 하양역에서 영천시 금호읍까지 5.0㎞ 연장하게 됐다.

영천시는 이번 사업선정으로 영천경마공원 개장, 금호·대창 하이패스IC,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금호일반산업단지 공영개발, 대창일반산업단지와 연계해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대구~경산~영천 지역 간 출·퇴근 교통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기문 시장은 “시정 핵심사업인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영천(금호) 연장 사업이 기획재정부 최종 종합평가(AHP)를 통과할 수 있도록 영천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영천에 도시철도가 달리는 기적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가 국토부 지적재조사사업 전국 최우수 기관 선정돼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영천시
영천시가 국토부 지적재조사사업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영천시

◇ 영천시, 국토부 지적재조사사업 ‘최우수 기관’ 선정

경북 영천시는 국토교통부의 지적 재조사사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평가를 17개 광역 및 233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영천시는 올해 사업 추진 실적과 바른땅 시스템 현행화, 세계측지계 좌표 변환, 사업 홍보, 특수시책, 정책지원 등 8개 항목 15개 세부사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영천시는 지난 2013년 선원지구를 시작으로 총 12지구(5394필지)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했다. 또 오는 2023년 임고면 양항1·2·3지구 1350필지(111만 9273㎡)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공부의 등록사항과 토지의 실제 현황이 일치하지 않는 지적불부합지를 위성 측량 및 드론 촬영 등 첨단 측량 방법을 이용해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정책 사업이다.

전진휘 지적정보과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토지이용 불편 해소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최기문 시장, 천르뱌오 주부산 중국총영사와 교류·협력 논의

최기문 영천시장이 최근 천르뱌오(陈日彪) 제9대 주부산 중국총영사를 접견하고 중국과의 교류·협력을 논의했다.

28일 영천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부임한 천르뱌오 총영사는 신경숙 한국경제문화교육협회 이사장과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등과 함께 최기문 시장을 예방했다. 천르뱌오 총영사는 지난 18일 경북도를 시작으로 경북도 내 지자체를 방문하며 중국 지역 교류 지원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사통팔달 교통이 편리한 우리 영천시는 현재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이테크파크지구 등 다양한 인프라를 계획·확충해 가고 있다”며 “지역 내 산업 및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과 협업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천르뱌오 총영사는 “부산에 위치한 총영사관의 특성상 경북 지역과는 큰 인연이 없었지만, 영천시와 중국 간 농·특산물,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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