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떠난 김어준, 새 유튜브 구독자 사흘만에 ‘30만 명’ 돌파
  • 박선우 객원기자 (capote1992@naver.com)
  • 승인 2023.01.0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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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개설
방송인 김어준(오른쪽)씨와 주진우 전 기자가 12월7일 서초동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선거법 위반 관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 연합뉴스
방송인 김어준(오른쪽)씨와 주진우 기자가 2022년 12월7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선거법 위반 관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 연합뉴스

방송인 김어준(54)씨가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하차한 후 새로 개설한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가 약 사흘만에 30만 명을 돌파했다.

김씨의 새로운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의 구독자 수는 2일 정오를 기준으로약 30만4000명을 기록했다. 작년 12월30일 54초 길이의 티저 영상을 게재한지 불과 사흘만이다. 티저 영상엔 김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철제 계단을 오르는 뒷모습과 채널명, 첫 방송일 등만 담겼다. 첫 활동 개시일은 오는 9월 오전 7시5분이다.

김씨는 이미 1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한 대형 유튜버다. 그가 운영중인 유튜브 채널 ‘딴지방송국’의 경우 이날 기준 약 11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했다.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채널의 구독자 수가 향후 더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새 유튜브 채널 방송의 첫 게스트는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일 것으로 추측된다. 유 전 이사장은 지난 23일 노무현재단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어준씨가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나와가지고 그 시간에 유튜브를 통해 1월9일부터 방송한다고 한다”면서 “제가 거기 첫날 방송 게스트로 나간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김씨는 지난 달 30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전격 하차했다. 정치 편향 논란에 휩싸여 오세훈 서울시장 및 여권과 마찰을 빚어온 김씨는 올해 서울시가 지원하는 TBS 예산이 대폭 깎이자 하차를 결정했다. 김씨는 지난해 마지막 방송에서 “3년6개월 후에 다시 돌아오겠다”면서 “돌아와서 또 다시 20년 간 계속 이 일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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