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24시] 가평군 민선8기 소통·정책 TF팀, 민원 해결 등 성과
  • 나선리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3.01.09 17:4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평군,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 추진단 출범
2022 자연재해 안전도 평가 ‘A’등급 획득
2023년 동계 대학생 군정체험활동 시작
가평군청 전경 ⓒ가평군 제공
가평군청 전경 ⓒ가평군 제공

가평군은 지난 3개월간 민선8기 소통·정책 TF팀을 운영한 결과 민원 해결 등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소통·정책 TF팀은 지금까지 가평군 행정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하기 위해 출범했으며, 지난 10월 초부터 운영해 왔다. 앞서 군은 소통·정책 TF팀에 소통·정책 업무 보조 역할을 담당할 일반인 2명을 블라인드 채용한 데 이어 올해 1월 6일자로 이들 2명을 소통정책관으로 임용했다.

군은 소통·정책 TF팀을 통해 민선8기 정책제안에 대한 1차 검토를 거쳐 부서 업무 부담이 경감되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책 시행 가능성 판단 및 민원파악에 도움이 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평군에서는 지난 3개월 동안 민원 총 101건이 접수된 가운데 해결 47건, 미해결 6건, 기타 48건(대안제시, 상담안내 등)으로 집계됐다. 주요 해결 사례로 폭우로 인한 유실 토사에 대한 민원제기에 전문가 의견에 따라 민원인이 할 수 있는 공사방법을 제안했고, 진입도로를 개인이 막아 불편을 끼치는 사항에 대해서는 직접 당사자를 만나 해결 방안을 제시해 더 큰 갈등을 예방했다.

한편 군은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개발검토 등 20여건의 정책제안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부서와 함께 타당성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서태원 군수는 “그동안 운영해 왔던 소통정책 TF팀의 아쉬운 점은 개선하고 잘된 점은 더욱 확대해 군민이 행복을 더 누릴 수 있도록 불편사항에 귀 기울이며 불만과 어려움을 토로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용인에서 열린 경기도체전에 참가한 가평군 선수단 ⓒ가평군 제공
지난해 용인에서 열린 경기도체전에 참가한 가평군 선수단 ⓒ가평군 제공

◇가평군,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 추진단 출범

가평군이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추진단을 구성하며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섰다. 

경기도가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2025년~2026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신청 공고를 낸 가운데 가평군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 추진단이 5일 출범했다. 군은 그간 경기도 및 전국단위 각종 스포츠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유치 추진단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여 경제산업국장이 부단장, 문화체육과장이 총괄운영반을 맡았으며 기획감사담당관, 자치행정과, 관광과, 허가민원과 등 지원부서와 가평군 체육회 및 가평군장애인체육회 등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유치추진단은 대회 개최계획서 작성, 경기도 현장실사 대응 등을 체계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며, 개최지 선정이 예상되는 올해 4월말까지 운영된다.


◇2022 자연재해 안전도 평가 ‘A’등급 획득

가평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2 자연재해 안전도 평가에서 전국 228개 지자체 대상 상위 15%에 해당하는 A등급을 받았다.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은 매년 자연재해 위험요인과 방재대책, 시설정비 추진실적 등 53개 진단 항목에 대한 검증을 거치며, A등급(15%), B등급(20%), C등급(30%), D등급(20%), E등급(15%)으로 분류된다.

A등급을 획득한 가평군은 향후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 국고로 2%의 피해복구비를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서태원 군수는 “자연재해 대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군민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여 안전도시 가평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3년 동계 대학생 군정체험활동 시작

가평군은 2023년 동계 대학생 군정체험활동에 지원한 학생들이 행정·실무 현장체험 활동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대학생의 ‘다양한 군정 업무 체험과 폭넓은 사회경험 및 학비마련’을 위한 군정체험활동을 지원한다. 가평군에 주소를 둔 대학생들이 대상이며, 군정체험과 함께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사회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원 학생들은 지난 2일 사전교육을 받고 근무지 배치와 함께 2023년 동계 대학생 군정체험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군정체험활동을 시작한 80명의 대학생들은 1월 27일까지 군청을 비롯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 사무소, 청소년 상담소, 청소년 문화의 집, 가평군복지재단 등 복지시설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경험을 하게 된다.

앞서 가평군은 지난 12월 5일부터 13일까지 군청 홈페이지 통해 신청 접수를 받았으며, 12월 15일 공개추첨선발을 통해 80명의 대학생을 선발했다. 군정체험활동에 참여한 대학생은 주 5일 8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하며, 생활임금이 지급된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