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하다고 우습게 볼 수 없는 생활 속 ‘슈퍼푸드 3가지’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3.01.1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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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속 카테킨, 항산화 효과 비타민 C ‘100배’
마늘 강력한 살균 작용…시금치도 항산화 음식
ⓒ픽사베이
ⓒ픽사베이

건강한 삶의 조건은 여럿이다. 충분한 수면과 꾸준한 운동, 스트레스가 덜한 생활 환경 등이다. 이 가운데서도 가장 중요하다고 손꼽히는 것이 있다. 바로 평소에 무엇을 먹는가이다. 하루 3끼에 달하는 식사 때 아무거나 섭취하면서 전반적인 건강이 뛰어나리라 기대할 순 없다.

문제는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식품이 한두 가지가 아니란 점이다. 물론 대부분의 자연 식품은 각기 나름대로의 영양소 및 건강 효과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실존하는 모든 식품을 고루 챙겨먹을 순 없는만큼, 되도록 건강 증진 효과가 큰 식품을 집중적으로 섭취하는 게 효과적인 전략일 수 있다. 일명 ‘세계 10대 슈퍼푸드’ 중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들 3가지의 건강 효과를 알아본다.

▲ 녹차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차의 일종이다. 특히 녹차 특유의 쌉싸름한 맛을 내는 카테킨 성분의 경우 체내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효과가 비타민 C보다 100배 높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위암 및 폐암을 예방하고 체내 지질 축적을 제거하는데도 효과적이다. 아울러 녹차 속 테아닌 성분의 경우 심신 이완 및 혈압 강하 효과를 지녔다.

▲ 마늘

한국인의 ‘최애’ 식재료로 분류되는 마늘. 마늘 속 알리신 성분은 강력한 살균 작용으로 식중독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사멸시키는 역할을 한다.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을 통한 면역력 증진 효과도 지녔다. 이외에도 예로부터 특유의 냄새를 빼면 백 가지 이로움이 있다며 ‘일해백리’(一害百利)로 불릴만큼 다양한 건강 효과를 지녔다.

▲ 시금치

한국인의 밥상 위 대표 밑반찬 중 하나인 시금치. 시금치 속 베타카로틴 성분 또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동맥경화와 폐암 등 예방에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비타민 B·C, 철분, 칼슘 등 여러 영양분이 풍부해 어린이의 건강을 위한 밑반찬으로도 각광받는다. 다만 장시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수산으로 인한 신장, 방광에 결석 위험이 높아지므로 하루 섭취량 500g을 넘기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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