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일류 항만기술 보유국 달성…관련 기업 적극 육성”
  •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whgus0116@naver.com)
  • 승인 2023.01.1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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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전후 ‘중소기업·소상공인’에 시중자금 39조원 지원”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 현안 관계 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 현안 관계 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2030년 세계 일류의 항만기술 보유국가 달성을 위해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관련 기업 육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우리 조선산업 경쟁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항만 산업 분야 역량은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스마트항만구축 기술 수준은 선도국 대비 3~4년 정도 뒤처진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세계 항만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글로벌 항만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다져 갈 것”이라고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해양수산부 주도로 ‘스마트항만 기술산업 육성·시장 확대 전략’이 논의됐다.

또 한 총리는 “모레부터 4일간의 설 연휴에 들어간다. 정부는 국민들께서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주요 설 성수품 공급 규모를 역대 최대로 늘리고 농축수산물에 대한 다양한 할인을 지원하고 있다”며 “명절 전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원활한 경영을 위해 39조원 가량의 시중자금을 지원하고 체불 임금이나 사업계약 대금도 설 이전에 지급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취약계층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전기요금할인과 에너지바우처 단가 인상 등의 조치를 단행했다”며 “대중교통 증편과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 귀성·귀경 중에 불편함을 덜어드리고자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휴동안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고 화재특별경계근무와 응급진료 체계 등도 차질없이 운영할 것”이라며 “각 부처는 소관 분야별로 국민께서 편안하고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내실 수 있도록 각별히 살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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