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스트레스 순위는?…1위 ‘명절 비용 지출’
  • 송응철 기자 (sec@sisajournal.com)
  • 승인 2023.01.21 10:4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족 간 의견 다툼·잔소리도 스트레스 요인
인크루트 조사 결과, 명절에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가 ‘명절 비용 지출’인 것으로 나타탔다. ⓒ연합뉴스
인크루트 조사 결과, 명절에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가 ‘명절 비용 지출’인 것으로 나타탔다. ⓒ연합뉴스

명절에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가 ‘명절 비용 지출’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인크루트에 따르면, 지난달 27일에서 29일 사이 인크루트 회원 8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0명 중 4명이 설 연휴를 앞두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답했다.

명절 스트레스 지수를 묻는 문항에 15.4%가 ‘매우 높다’, 25.1%가 ‘약간 높다’고 답했다. ‘매우 낮다(7.6%)’ 또는 ‘약간 낮다(16.9%)’는 응답은 비교적 적었다.

응답자들은 스트레스 이유 1위로 명절 비용 지출(21.8%)을 꼽았다. 이어 적어지는 개인 자유시간(17.3%), 가족 간 의견 다툼(15.2%), 잔소리(12.2%) 등이 뒤를 이었다.

설 예상 지출 평균값은 항목별로 △가족 용돈 38만원 △외식 21만원 △교통 13만원 △차례 준비 25만원 △선물 4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차례상 상차림을 간소화하는 분위기도 확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6.7%는 이번 설에 차례상을 간소화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유(복수응답)는 가사노동 부담을 덜기 위해(47.6%), 고물가에 재료비 부담(44.0%) 등이었다. 

또 차례상을 간소화한다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간편식이나 밀키트를 활용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직접 음식을 만들면서 간편식과 밀키트도 활용하겠다는 응답이 46.7%, 간편식 또는 밀키트로만 차례상을 차리겠다는 응답도 9.6%였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