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실업률, 53년 만에 최저치 기록
긴축 지속 우려에 달러 재강세 움직임
긴축 지속 우려에 달러 재강세 움직임
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20원 이상 오르면서 1250원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일일 상승폭 기준 두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추가 금리인상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 대비 18.1원 오른 1247.5원으로 출발한 후 1252.8원에 상승 마감했다. 전거래일 종가 대비해서는 23.4원 올랐다. 아울러 지난달 6일 1268.6원(종가 기준)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환율 급등의 가장 큰 원인은 미국 고용시장 지표 때문이었다. 지난 3일(현지 시각) 미 노동부는 1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51만7000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18만7000건) 증가보다 3배 가까이 웃도는 결과다. 이로 인해 1월 실업률도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한 3.4%를 기록했다. 이는 53년 만의 최저치다.
고용지표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게 낮아졌다. 고용 호조는 임금 상승 등 물가 상승을 자극할 수 있어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의 명분이 될 수 있다. 이에 달러 가치도 다시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 원룸서 극단 선택…“부모님만 가끔 다녀가”
“주지스님이 비구니와…” 천년고찰 해인사 뒤흔든 성추문
‘유사강간 당했다’ 신고한 30대女…조사해보니 무고?
“이제 조용한 내조 없다”…김건희 여사, ‘광폭 내조’ 본격화
“北 식량부족 사태, 1990년 대기근 이후 최악”
이런 ‘前 대통령’ 없었다?…文 존재감 커진 이유는
갑자기 찾아온 무력감…‘우울증’ 어떨 때 의심할 수 있을까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허리 디스크’…효과적인 운동 3
장수 유전자? “건강한 삶을 추구하다 보면 오래 살게 돼”
같은 식단이라도 ‘밤늦게’ 먹으면 살이 찌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