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말 적절했다면 김기현 후원회장 반납 이유 없었을 것”
3·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최고위원에 출마한 조수진 후보가 9일 신평 변호사의 ‘윤석열 대통령 탈당’ 발언에 대해 “해서는 안 될 말”이라고 비판했다.
조 후보는 이날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실 관련 인사들의 발언이 당무 개입 논란으로 비치는 데 대해 “가령 ‘대통령을 전당대회에 자꾸 끌어들이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라는 정도로 하면 될 말들을 좀 거칠게 하고 있다”며 “같은 표현일지라도 정제되지 못한 발언 때문에 논란이 빚어지고 국민들께 걱정을 끼쳐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 후보는 신 변호사의 발언을 언급하며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되고 그런 말을 입 밖에 내서도 안 된다”며 “그 말이 적절했다면 신 변호사가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후보 후원회장을 반납할 이유도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치인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말과 행동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한다. 그런 차원에서 김 후보 후원회장직을 내려놓은 것”이라고 했다.
앞서 신 변호사는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만약에 안철수 의원이 당대표가 된다면 어찌 될 것인가. 경우에 따라서 윤석열 대통령은 정계 개편을 통한 신당 창당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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