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24시] ‘오후 8시까지 돌봄’…인천서 늘봄학교 30곳 운영
  • 박준형 인천본부 기자 (jun897@sisajournal.com)
  • 승인 2023.02.1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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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20곳 → 30곳 확대 선정…돌봄 유형 다양화

인천시교육청은 총 30개 초등학교를 2023년 인천형 늘봄 모델학교로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늘봄학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교육부는 인천을 비롯해 경기, 대전, 전남, 경북 등 5개 지역을 올해 시범 운영 교육청으로 선정했다.

시교육청은 “당초 교육부의 늘봄학교 시범교육청 선정에 따라 초등학교 20곳을 인천형 늘봄학교로 선정해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학교 현장의 관심과 호응이 높아 30곳으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인천시교육청 전경 ⓒ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 전경 ⓒ인천시교육청

지역별로 동부교육지원청에서 구월초, 동부초, 먼우금초, 송담초, 연수초, 인수초, 조동초 등 7곳으로 가장 많이 선정됐다.

남부교육지원청은 도화초, 삼목초, 송월초, 승학초, 영화초, 용유초, 북부교육지원청은 구산초, 부개초, 부마초, 부평남초, 부평동초, 영선초, 강화교육지원청은 갑룡초, 길상초, 내가초, 대월초, 삼성초, 조산초 등 6곳씩 운영한다.

서부교육지원청은 가장 적은 발산초, 봉수초, 부현동초, 이음초, 청라초 등 5곳이다.

인천형 늘봄학교는 ‘초1 입학 초기 에듀케어 프로그램’과 ‘미래형·맞춤형 프로그램’ 등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아침이 신나는 학교’와 ‘아침이 따스한 학교’ 등 돌봄 유형을 다양화한 것이 특징이다.
  
도성훈 시교육감은 “인천형 늘봄학교 운영의 목적은 인천의 다양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학교 현장의 여건과 상황에 맞는 다양한 모델을 발굴하는 것”이라며 “올해 처음 실행하는 사업인 만큼 학교 현장의 어려움이 없도록 교육부와 긴밀히 소통해 나가며 학교 현장에 필요한 다양하고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신학기 대비 학교 주변 통학로 안전점검

인천시교육청은 신학기 대비 학교 주변 통학로 안전점검을 20일부터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신학기 등교 전 긴급한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관계기관과 연계해 통학 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다.

학교는 교통안전 실시 계획, 교내외 보·차도 분리, 교통안전시설물, 학교 주변 공사장 적치물 등을 확인하고, 주요 통학로에 심각한 안전 위협 요인이 있는 경우 교육청으로 보고해야 한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일상 회복 후 처음으로 맞는 3월 신학기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도성훈 시교육감은 “일상 회복으로 돌아가는 첫 신학기인 만큼 기존의 3월과는 다른 생각을 갖고 준비해달라”며 “홈스쿨링으로 미인정 결석학생에 대한 관리 매뉴얼은 원점에서 검토해 대책을 마련하고 학교에 안내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학교에서도 학생들 상담을 강화해 우울감이나 학업스트레스 등 예상되는 문제점을 사전 파악해 관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인하대, 2023 정부 창업 지원사업 동시 선정

인하대학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하는 ‘2023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과 ‘2023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동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인하대는 2026년 2월까지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으로 연간 약 20억원,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으로 약 25억원을 각각 받아 창업기업을 돕는다.

인하대학교 전경 ⓒ인하대
인하대학교 전경 ⓒ인하대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은 혁신적인 기술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 창업자의 창업과 사업화를 돕는 것이다.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은 유망 창업 아이템·기술을 보유한 초기 창업기업의 사업화와 안정적인 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것이다.

인하대 창업지원단은 2020년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3년 동안 창업기업의 성장을 돕고 있다. 지금까지 쌓아온 창업 지원 노하우를 살려 창업기업의 성공적 정착을 이끌 계획이다.

이상철 인하대 창업지원단장은 “인하대의 우수한 인프라, 유기적인 연계를 활용한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창업기업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해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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