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방글 70여 건 이상 작성…“온라인 스토킹 수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소송과 관련해 온라인상에 비방성 댓글을 작성한 네티즌을 직접 고소했다.
14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최근 명예훼손 혐의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활동 중인 A씨를 고소했다.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온라인 대형 커뮤니티에서 최 회장의 이혼과 관련한 비방글을 70여 건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 대부분은 노 관장에 우호적이고 최 회장에게 부정적인 내용이었다.
고소를 접수한 경찰은 사이버 수사를 통해 A씨의 신원을 특정했다. 이후 경찰은 사건을 A씨 주거지가 있는 부산의 한 경찰서로 넘겼다.
SK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의 개인적인 사안이라 정확하게 알기 어렵다”면서도 “A씨가 허위 비방 목적의 글을 온라인 스토킹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작성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최 회장은 2021년 자신의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대표와 관련해서 허위사실을 방송했다며 한 유튜브 채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그는 앞서 2019년에도 자신과 김 대표에 대한 비방글을 쓴 누리꾼 수십 명을 고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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