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빠지면 돌이킬 수 없다는 ‘시력’…지키는 습관 3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3.02.2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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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노출 최소화해야…선글라스, 챙 넓은 모자 등이 도움
꾸준한 운동도 눈 관련 질환 위험 감소에 효과
ⓒ픽사베이
ⓒ픽사베이

전신 감각 중 가장 중요하다는 시각. 인간이 받아들이는 전체 정보량의 과반 이상을 시각을 통해 인식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이토록 중요한 시력, 관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한번 악화된 시력은 자연적으로 개선되기 대단히 어렵다. 시력 관련 문제에 있어선 ‘치료’보단 ‘예방’이 더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이 입을 모으는 이유다. 노화에 의한 시력 감퇴를 최대한 지연시킬 수 있는 생활 속 방법 3가지를 알아본다.

▲ 햇빛 차단

따가운 햇볕은 피부와 함께 시각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야외의 자외선과 가시광선이 각각 백내장과 황반 퇴화의 주요한 원인 중 하나로 꼽히기 때문이다. 겨울이라고 해가 뜨지 않는 건 아니므로 마찬가지다.

햇빛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려면 적절한 보호 장비를 착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가장 대표적인 건 ‘선글라스 착용’이다. 챙이 넓은 모자까지 착용하면 2차적인 햇빛 차단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다만 선글라스의 경우 눈 보호 기능이 포함된 제품이 맞는지 구입 전 확인해야 한다.

▲ 꾸준한 운동

운동은 눈 건강에도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실제로 매일 10km를 달린 사람들의 백내장 위험이 약 33%로 감소했다는 연구가 있다. 이외에도 매일 4km씩 달린 사람의 황반 퇴화 발병률이 54% 낮았다는 연구, 3개월 간 실내 자전거를 주 4회씩 탔을 때 안압이 정상 수준으로 낮아졌다는 연구 등이 있다.

▲ 눈에 좋은 식품 챙겨먹기

자연 식품 섭취만으로 의약품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순 없다. 그러나 균형 잡힌 식단으로 자신에게 부족한 영양소를 채우려 노력하는 게, 반대 경우보단 훨씬 낫다는 사실 또한 분명하다. 눈 건강 또한 마찬가지다.

과일 및 채소 속 비타민C의 경우 백내장 위험 완화에 도움을 준다. 케일 등 암녹색 채소에 다량 함유된 루테인, 제아산틴 등 카로티노이드에게선 망막을 보호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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