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노동자, 노동환경 개선 문제 논의할 것”…‘거취 표명’ 질문엔 침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이재명을 잡느냐 못 잡느냐 이런 문제보다는 물가도 잡고 경제도 개선하고 사람들의 삶도 낫게 만드는 문제에 많이 관심 가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수색초등학교에서 가진 ‘급식노동자 폐암 진단 관련 민생현장 방문’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다만 이 대표는 대표직 사퇴 등 거취 표명과 당내 비명계 의원들과의 소통 문제, 체포동의안에 찬성한 의원을 찾는 일부 당원들의 움직임 등과 관련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앞서 이 대표는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급식 노동자들이 처한 환경이 매우 열악하다”며 “(급식 노동자) 10명 중 3명 정도가 폐에 이상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하는데 이들이 처한 현실이 얼마나 힘겨운지 잘 보여준다”며 “학생들의 영양과 건강을 책임지는 조리실에서 삶과 생명을 위하는 일이 오히려 사람의 생명을 갉아먹는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에서 노동환경 개선이나 건강진단에 관한 문제들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날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297명 출석에 찬성 139표, 반대 138표로 부결됐다. 기권은 9표, 무효는 11표였다.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이 찬성표를 던지면 가결된다. 이에 149표를 못 채워 부결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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