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24시] 대전시-하나은행, ‘일류경제도시 대전’ 조성 업무협약
  • 이상욱 충청본부 기자 (sisa410@sisajournal.com)
  • 승인 2023.03.0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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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민생사법경찰, 3~4월 부적격 부동산중개업자 등 민생침해범죄 단속
대전시, 데이터 기반 스마트혁신기술 실증사업 공모…오는 30일까지 접수

대전시는 2일 대전시청에서 ㈜하나은행, 하나캐피탈(주)과 ’일류경제도시 대전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전시 지방세입금을 확대하고, 시 금고인 하나은행의 역할 강화와 대전시 주관 축제·행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승열 하나은행장, 박승오 하나캐피탈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일류 경제도시 대전 만들기 상호협력과 지방세입금 확대를 위한 정책사업 적극 지원, 대전 0시 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만드는데 협력 등을 담고 있다. 업무협약에 따라 하나캐피탈은 대전시 지방세입금 확대 정책에 협조하고, 하나은행은 대규모 축제와 행사를 지원해 시 금고의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 금융을 선도하는 하나은행 이승열 은행장의 취임을 축하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시와 하나은행, 하나캐피탈이 상호 협력해 시민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며 상생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3월2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시-하나은행-하나캐피탈의 ‘일류 경제도시대전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모습 ⓒ대전시
3월2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시-하나은행-하나캐피탈의 ‘일류 경제도시대전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모습 ⓒ대전시

◇ 대전시 민생사법경찰, 3~4월 부적격 부동산중개업자 등 민생침해범죄 단속 

대전시 민생사법경찰은 내달까지 부동산중개업 종사 부적격자 등 민생침해범죄를 중점 단속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수사1팀은 부동산중개업 종사자의 결격사유를 전수조사해 무자격자의 부동산 불법 중개행위를 사전 예방한다. 또한 봄나들이 철 행락지 음식점 식중독 예방과 불법 영업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지하수 수질검사 실시 여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행위, 영업장 면적 변경 미신고 확장 영업행위를 점검한다.

수사2팀은 공중위생업소의 미신고·무면허 영업행위와 미용업자 의료기기 및 의약품 사용 등 유사 의료행위 등을 점검하고, 수사3팀은 봄철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한 건설폐기물 적정 처리 여부를 챙긴다. 

대전시 민생사법경찰은 올해 1∼2월 청소년·축산물·환경 분야 민생침해사범 단속에서 청소년 유해매체물(19세 미만 구독 불가) 구독 불가 미표시와 축산물 소비기한 연장 표시,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설치신고 미이행 등 총 21건을 적발해 송치(고발)와 행정 처분했다. 또 지난달 초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룸카페’를 대전경찰청과 합동 단속해 청소년 출입 및 신분 확인 의무 불이행 등 총 6건의 청소년보호법 및 식품위생법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양승찬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시기별 맞춤 단속에 대한 사전 예고에도 불구하고 시민 생활을 침해하는 범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대전시, 데이터 기반 스마트혁신기술 실증사업 공모…오는 30일까지 접수

대전시는 스마트도시 구현에 필요한 미래 신기술 실증 지원을 통해 보급·확산 가능한 선도모델을 창출하기 위해‘데이터기반 스마트혁신기술 실증사업’참여기업을 2일부터 3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공모 대상은 데이터 기반의 혁신기술·제품에 대한 실증을 통해 성능· 효과성 등을 검증하고 사업화를 희망하는 대전의 혁신기업이다. 기업이 주체가 돼 자치구·공공기관 등 수요처와 컨소시엄을 구성·참여하거나, 기업 단독 또는 타 기업과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다. 
   
대전시는 2~3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2억~3억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기술·제품 고도화와 성능 검증, 마케팅 자문 등 기업이 필요한 분야를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3월30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하고, 4월 중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기업은 대전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11월 말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자세한 공모계획은 대전시 누리집과 대전테크노파크 대전기업정보포털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여 기업은 기타 궁금한 사항을 대전테크노파크 기술사업화실(☎042-930-4818)로 문의하면 된다. 

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혁신기술 및 제품의 사업화를 꿈꾸는 지역기업들이 이번 스마트혁신기술 실증사업을 통해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고, 시장에 안착하는 데 도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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