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도 가격 올린다…한 달새 6대 햄버거 업체 모두 인상
  • 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ejk1407@naver.com)
  • 승인 2023.03.0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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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메뉴 ‘와퍼’ 6900원→7100원…“제반 비용 상승 탓”
버거킹 매장 외부 전경 ⓒ 버거킹 제공
버거킹 매장 외부 전경 ⓒ버거킹 

주요 버거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잇따라 가격을 올린 가운데 버거킹도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버거킹까지 제품 가격을 올리면서 주요 6대 버거 프랜차이즈로 꼽히는 업체들의 버거 가격은 모두 한 달새 100원~400원 비싸졌다.

버거킹은 오는 10일부터 버거류 32종, 사이드 메뉴·음료 15종 등 47종의 메뉴 가격을 평균 2.0% 인상한다고 8일 밝혔다. 와퍼가 6900원에서 7100원으로 200원(2.9%) 오르고, 와퍼 주니어는 4600원에서 4700원으로 100원(2.2%) 오른다.

버거킹은 "원자재비와 물류비 등 제반 비용이 지속적으로 올라 불가피하게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했지만,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상 폭은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한 달 사이 국내 주요 6대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일제히 가격을 상향 조정했다. 첫 테이프는 지난달 2일 롯데리아가 끊었다. 81개의 메뉴 가격을 평균 5.1% 올렸다. KFC는 지난 2월7일부터 버거류는 평균 200원, 치킨류는 평균 100원 올려 판매 중이다. 노브랜드 버거는 지난달 15일, 맥도날드는 16일부터 각각 주요 메뉴 가격을 각각 평균 4.8%, 5.4% 인상했다. 맘스터치는 지난 7일 43개의 메뉴 가격을 평균 5.7%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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