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엔 정희옥 국민통합위 정치·지역분과위원 위촉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그동안 정치에서 소외된 청년들이 정치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검토하는 한편, 능력 있는 청년 정치인 양성에 나선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15일 '청년문화공간 JU'에서 '청년정치시대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청년의 삶과 관련한 문제는 청년 스스로가 가장 잘 알 수밖에 없다. 당사자인 청년들이 정치권에 다수 진출해 해법을 찾고 사회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해외 선진국에서는 더 이상 30대 총리나 40대 장관이 새로운 뉴스가 아니라고 한다"며 "세계 청년 리더들의 물리적 연령이 젊다는 사실에만 주목할게 아니라, 그들이 그 단계에 오르기까지 10년 이상 준비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년정치시대특위 위원장은 정희옥 국민통합위 정치·지역분과위원이 맡게 됐다, 이외에 청년문제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갖춘 11명을 특위 위원으로 위촉했다.
청년정치시대특위는 향후 청년 정치 실현 방안 모색을 위해 취업, 주거 등 청년 관심 아젠다를 다루는 청년위원회 인프라 구축방안을 강구한다. 또 비수도권 거주·고졸청년 등 다양한 청년계층을 대상으로 청년의 논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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