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빅 드림, 부산의 미래’ 부산시 5대 핵심 전략 제시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3.03.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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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시도의회운영위원장 협의회…“지방자치 발전 도모“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 ’동반성장’ 위한 소통경영 나서 
부산 신선대부두에서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 신선대부두에서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시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5대 핵심‘ 전략을 제시한다. 부산 미래 지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행보다. 시는 21일 벡스코에서 ‘빅 드림, 부산의 미래’ 선포식을 열고 5대 핵심 전략을 발표한다. 물류허브·금융혁신·디지털신산업·문화매력·글로벌관광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부산시는 물류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걸음으로 2030세계박람회 개최 전 가덕신공항 조기 건설·개항과 트라이포트 물류허브 구축 등에 나선다. 세계적인 금융도시 조성을 위해 BIFC 개발 등을 통한 금융중심지 완성도 목표의 하나다. 디지털 대전환에 대응하는 미래형 신산업생태계 조성에도 힘 쓴다.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디지털 산업 육성 등이 대표적이다.

부산시는 문화매력도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영상 콘텐츠와 생활 스포츠 선도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오페라하우스와 세계적 미술관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압도적인 세계적 관광 허브도시 조성도 부산의 과제다. 이를 위해 새로운 해상관광교통 도입과 마리나 거점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23년 부산 대도약의 원년을 맞아 부산의 새로운 도시브랜드와 미래비전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했다. 도시브랜드와 미래비전을 널리 알려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에 대한 범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는 의지다. 

이날 행사에는 박 시장과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하윤수 부산교육감, 전봉민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직무대행, 서은숙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1부와 2부로 나눠 행사를 진행한다. 1부는 ‘부산 도시브랜드 선포식’, 2부는 ‘부산 미래 비전 선언식’으로 구성했다.

 

◇ 부산시의회, 시도의회운영위원장 협의회…“지방자치 발전 도모“

부산시의회 운영위원회가 21일 누리마루APEC 하우스에서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이하 협의회) 제5차 정기회를 연다. 이날 회의에는 전국 17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과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 최윤용 부산시 부교육감이 참석한다. 협의회는 전국 시도의회의 공동 이해 관련 사안을 협의하고 의견을 수렴한다. 이를 통해 의회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교환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의회 관련 경비 총액한도제 운영 개선 건의안과 포괄·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에 따른 농업·농촌 지원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 등을 심사한다. 안건심사에 앞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전국민적 열기를 고조시키 위한 영상 상영도 진행한다.

강무길 운영위원장은 “오늘 개최되는 회의가 현재 지방의회의 당면과제는 물론 앞으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과제들을 심도 있게 논의해 더 발전된 모습의 지방의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 ’동반성장’ 위한 소통경영 나서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기업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소통경영에 나섰다. 

21일 한국남부발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최근 경기 김포시 산업용 밸브 전문기업 서전발맥을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이 사장은 2021년 취임 시부터 상생협력 주간을 지정하고, 우수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하고 있다. 다양한 해외 시장 진출 활로 개척과 성장 방안에 대해 소통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방문한 서전발맥은 지난 2014년 한국남부발전과 공동으로 배열회수보일러 저압 드럼 수위 제어 밸브를 성공적으로 국산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속 협업 중인 주요 협력사로 최근 매출 100억원을 달성한 강소기업이다. 특히 구동장치 국산화에 성공하는 등 발전소 핵심 밸브의 국산화 기술 확보에 큰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승우 사장은 “남부발전이 추진 중인 두 번째 美 가스복합 건설사업에 국내 기자재의 많은 사용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다하겠다”며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활용, 정부 에너지 다이어트 정책과 연계해 발전소내 소비전력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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