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부산시, 세계박람회 유치기원 ’불꽃쇼’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3.03.2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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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E 실사 대비 부산 교량 청소·정비…일부 교통 통제
고금리 속  ‘중도금무이자+계약금 정액제‘  분양

부산시는 내달 6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불꽃쇼’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시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현지실사 일정에 맞춰 이번 행사를 연다. 부산이라는 도시 우수성과 대규모 행사 개최 역량을 보여주겠다는 구상이다.

불꽃쇼는 기존 광안리와 해운대, 남구 3곳에서 연출되는 ‘부산불꽃축제’와 달리 광안리해수욕장에서만 펼쳐진다. 차별화 포인트는 △음악과 드로잉 영상을 통한 유치기원 메시지 전달하는 영상 내레이션 △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초대형 불꽃 피날레와 2030엑스포 부산 대형 문자 불꽃 퍼포먼스 △광안대교 조명과 불꽃, 멀티미디어시스템이 결합된 멀티미디어 불꽃연출 등이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불꽃 토크쇼’에서는 식전 분위기 고조를 위한 예고성 불꽃이 3회에 걸쳐 시연될 예정이다. 밴드 카디의 공연은 축하공연 순서에서 볼 수 있다.

메인 순서에서는 바다를 움직이는 파도처럼 세계를 움직이고 있는 부산을 표현한 ‘케이-웨이브’를 주제로 약 30분 동안 다채로운 불꽃이 연출된다. 부산시는 특히 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대형 불꽃 연출과 내레이션을 통해 범시민적 유치 공감대를 형성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이미 세계적 수준의 대형 국제행사를 치러낸 준비된 도시로, 시민들의 응원이 세계박람회 유치에 가장 큰 힘이 되는 만큼 행사장에 방문하셔서 유치 열기를 더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광안대교 전경 ⓒ부산시설공단 제공
광안대교 전경 ⓒ부산시설공단 제공

◇ BIE 실사 대비 부산 교량 청소·정비…’일부 교통 통제’

부산 대표 랜드마크인 광안대교가 묵은 때를 벗고 새단장 할 전망이다.
 
부산시설공단은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 실사를 대비해 오는 24일 주요 이동로인 광안대교와 남항대교, 동명고가교, 영도고가교 등에 대한 정비와 청소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또 해안순환도로 방음터널과 낙하물방지시설, 도로안전시설물에 대한 정비를 한다. 시설공단은 교통이 혼잡한 출퇴근 시간을 피해 작업할 예정이다. 작업은 고압분사 물청소 등으로 진행된다.

작업으로 인해 일부 구간에 차량 운행을 통제한다고 시설공단은 전했다. 광안대교 주탑 물청소에는 시저스 리프트카와 고소작업차, 고압세척기 등 각종 첨단 청소장비가 동원된다.

시설공단은 주탑 외 도로·교통안전표지판 440여개와 교량 배수구 1306개 등도 함께 청소할 계획이다.

 

◇ 고금리 속 두산위브더제니스오션시티 중도금무이자+계약금 정액제 분양

한국은행의 10차례 연속 금리인상으로 자금 부담이 커진 수요자들이 다양한 금융혜택을 지원하는 단지로 발길을 모으고 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2021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10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3%포인트 인상했다. 2월에는 기준금리가 동결됐지만, 국내 5대(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시중은행의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5% 이상으로 여전히 높은 금리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전기·가스·수도 등 공공요금이 줄줄이 오르면서 물가상승률은 4%를 훌쩍 넘겼다. 이에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진 실수요자들이 중도금 무이자와 계약금 정액제 등 금융혜택을 지원하는 신규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통상 계약금을 납부한 수분양자는 보통 수년에 걸쳐 일정 기간 중도금을 납부해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공급자가 이자를 대신 내주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이용한다면, 수분양자는 잔금 납부 전까지 중도금과 관련한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사실상 일정 부분의 계약금을 준비한다면, 잔금 납부 시까지 추가적인 자금 부담이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기본형 건축비 상승으로 수요자들의 분양가 부담은 앞으로 더 커질 예정이다”라며 “불안정한 조정기엔 무이자 할부 단지가 금융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라고 했다. 이에 발맞춰 두산건설은 중도금 전액 무이자와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로 자금 부담을 줄이는 전략을 내세워 두산위브더제니스오션시티를 이달 17일 분양했다. 

또 중도금 대출은 세대당 2건까지 LTV가 60%로 확대 적용했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단지는 부산 남구 우암동129번지 일원에 29개동 지하 5층~지상 최고 34층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총 3048세대 규모인데, 일반분양은 2033세대다. 타입별 분양 세대수는 △59m²A 37가구 △59m²B 305가구 △75m²A 393가구 △75m²B 381가구 △75m²C 203가구 △84m²A 494가구 △84m² 220가구다.

단지가 들어서는 남구는 육지와 해상의 재개발이 함께 진행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남구 육지에서는 현재 많은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약1만2000여세대의 신흥주거타운이 형성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보유 주택수와 세대주 여부 관계없이 1순위 청약 가능한 ‘두산위브더제니스오션시티‘ 특별공급 청약은 3월27일 시작된다. 이어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4월4일에 발표된다. 정당계약은 2023년 4월 17일일부터 21일까지 닷새간 진행된다.

두산위브더제니스오션시티는 입주자들의 스페셜 라이프를 위해 기존 아파트 생활보다 차별화 된 가치를 추구할 계획이다. 두산위브더제니스오션시티 ‘견본주택’에서는 이달 25일~26일 2일간 유현주·유효주·박결·임희정 등 두산건설 소속 국내 최정상급 골프선수가 참여하는 팬 사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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