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부산대, ‘지진 대응‘ 역량 강화한다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3.04.1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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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수 교육감 “부산교육청, 청렴도 최우수기관 만들 것“
부산항만공사 “하역장비 반입 위험요소 파악“ 
부산대와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관계자들이 지난 13일 대학본부에서 ‘변전설비 내진기술 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대

부산대와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이 한국전력 변전설비 지진피해 예방과 대응 역량을 강화를 위한 행보에 돌입했다.

부산대는 전력연구원과 지난 13일 대학본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변전설비 내진기술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 뼈대는 국가 변전 핵심설비 실규모 내진검증 시험기술 고도화다. 

이들은 변전 핵심설비 내진검증시험 의무화에 따른 고중량 변전설비 내진시험 핵심기술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국가 전력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력분야 산학연 기술세미나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산학 공동연구과제를 발굴·추진한다. 전력분야 지진피해 예방과 대응 관련 연구·개발 등을 통한 국가 전력공급망 안정성을 확보에도 힘쓴다.

이상호 부산대 지진방재연구센터장은 “양 기관이 전문분야의 지속적인 기술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지진에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전력공급망 안정성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 하윤수 교육감 “부산교육청, 청렴도 최우수기관 만들 것“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학교 현장 청렴 교육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찾아가는 청렴 교육’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학교 현장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청렴 교육효과 극대화와 청렴 관련 법령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부산교육청은 올 10월 말까지 초·중·고·특수학교 100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부산교육청은 청렴 관련 법령 효율적인 현장 전달을 위해 전문 강사 교육을 지난해 20교에서 30교로 늘렸다. 또 교육지원청 추천을 받은 초·중학교 교감으로 구성한 내부 강사도 30명을 꾸렸다.
   
이들 강사는 해당 학교를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반드시 숙지해야 할 내용에 대해 설명한다.

하윤수 교육감은 “이번 찾아가는 청렴 교육은 학교 현장에 청렴 문화가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학교뿐만 아니라 전 기관의 청렴 문화 정착에도 힘써 부산 교육청을 시민 눈높이에 맞는 청렴도 최우수 기관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 부산항만공사 “하역장비 반입 위험요소 파악“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항만하역장비 반입을 앞두고 제작업체를 방문해 안전점검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안전점검에서 해상운송 전 고박 등 안전조치 등을 점검했다. 제작 현장 내 유해·위험 요인 유무 등도 살폈다.

신항 서컨테이너부두는 항만공사 최초로 도입된 최첨단 국산 하역장비로 운영되는 항만이다. 이 부두에는 부산항만공사가 추진 중인 ‘항만하역장비 국산화사업’에 따라 국산 항만하역장비가 도입된다.

컨테이너크레인은 현대삼호중공업, 트랜스퍼크레인은 두산에너빌리티와 HJ중공업이 나눠서 제작하고 있다. 그간 컨테이너크레인 7개와 트랜스퍼크레인은 34개가 2-5단계 부두에 반입됐다. 여기에 컨테이너크레인 2개와 트랜스퍼크레인 12개가 추가로 반입될 예정이다. 

강준석 사장은 “외국산이 대다수인 부산항 신항에 10여년 만에 국산 장비를 도입하는 의미가 큰 사업이지만 무엇보다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며 “모든 장비 도입이 마무리될 때까지 사전에 위험 요소를 파악해 사고가 없도록 철저히 챙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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