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4시] ‘날 좀 보소~’…“2023년 밀양 방문의 해 순항 중”
  •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sisa525@sisajournal.com)
  • 승인 2023.04.26 15:2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밀양시, 불법 농지개량 예방교육
밀양소방서, 클린소방협의회 위촉식

경남 밀양시는 외부방문객 1600만명 달성과 밀양관광 브랜드 가치 향상을 목표로 하는 ‘2023 밀양 방문의 해’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 랩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까지 밀양시를 찾은 외부방문객과 관광소비지출액, T맵을 통한 지역검색량 등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355만7000여명이 밀양을 방문했고, 관광소비지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89억원 규모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역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37.1% 증가해 밀양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밀양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외적으로는 밀양 관광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대내적으로는 지역주민과 관광사업체에게 미래먹거리 산업인 관광산업의 가치를 알린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밀양관광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중이다.

밀양시는 먼저 밀양선비풍류공연·밀양배움여행기 등 밀양다움을 담은 관광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또 개별관광객을 위한 선불 충전식 카드 형태 지역화폐인 밀양사랑관광카드를 출시하고, 리뷰와 페이백 등의 내용을 담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벤트’ 등을 통해 양방향 소통 마케팅도 도입했다.

밀양시는 기관·단체와 함께 ‘스마일 밀양 친절캠페인’을 월 1회 진행해 친절 이미지 조성에도 힘쓰는 동시에  각종 매체와 관광박람회, 축제 홍보부스 등을 통해 밀양지역관광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밀양시는 앞으로 관광지 입장료 할인과 광역시티투어, 투어패스 등 효과적인 이벤트를 진행해 외부 방문객을 적극 유입시킬 계획이다.

양기규 관광진흥과장은 “엔데믹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지역이 가진 관광자원의 장점을 살린 적극적인 시책으로 밀양관광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며 “하반기 개장하는 밀양관광휴양단지도 영남권 관광허브로서 밀양관광이 한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밀양 8경의 하나인 영남루 전경 ⓒ밀양시

◇ 밀양시, 농지개량 성토업체 불법 예방 교육 

경남 밀양시는 지난 4월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농지개량 성토업체를 대상으로 농지개량 교육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농지의 침수 피해 예방과 생산성 확대 등을 위한 농지성토행위가 성행함에 따라 농지개량으로 인한 불법행위 역시 증가하고 있다. 밀양시는 이에 불법행위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을 통해 밀양시는 먼저 폐기물 또는 재활용골재(순환골재 등)를 사용·매립하는 행위와 2m 이상의 우량농지 개량 범위를 벗어난 성·절토 등 가장 빈번하게 발생되는 문제점을 설명했다. 또 농지개량행위에 따른 인근 농지와 농어촌환경 피해 발생 사례 등을 예로 들며 공사 중지와 고발 등 위반시 적용되는 행정조치도 안내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시행중인 농지개량 사전 신고제는 농지개량행위 시 불법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다. 농지개량행위 전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사전 신고를 하고, 인근 농가와 마을 이장과의 협의·피해대책 수립 등 사전에 불법을 예방하기 위해 도입됐다.

최인철 허가과장은 “최근 농지개량행위가 성행함에 따라 불법행위 역시 증가하는 추세로 철저한 단속과 교육 등을 통해 불법행위 근절에 만전을 기해 청정농업 도시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밀양소방서, 클린소방협의회 위촉식 및 간담회 개최

경남 밀양소방서는 4월24일 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과 신뢰받는 소방을 위한 클린소방협의회 위촉식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클린소방협의회는 시민이 신뢰하는 청렴한 소방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소방에 대한 시민과의 소통과 배려, 청렴문화 조성 등을 목표로 하는 협의체다. 밀양소방서는 앞으로 클린소방협의회와 함께 부패방지대책 토론과 청렴문화 전파, 친절한 소방이미지 확보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시민참여 확대를 통한 안전문화 확산과 여론청취 기능 강화, 불합리한 제도 개선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최경범 서장은 “클린소방협의회 위원 위촉을 통해 청렴 저해 요인을 예방하겠다”며 “소방행정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