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4시] 세계 66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장, 인천서 아시아의 미래 그린다
  • 주재홍 인천본부 기자 (jujae84@gmail.com)
  • 승인 2023.05.0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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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5일까지 송도국제도시서 열려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 66개국의 경제, 재무 분야 장관·은행장들이 인천에 모여 코로나19 이후 아시아 지역 경제 질서에 대해 논의했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5월 2~5일까지 4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ADB는 아시아의 경제성장과 경제협력을 증진하고 지역 내 개발도상국의 경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한 국제금융기관이다.

ADB 연차총회는 ADB 회원국을 대표하는 재무장관·중앙은행장 등이 모여 각 국의 경제정책방향을 공유하고 권역 내 협력을 도모하는 ADB의 가장 큰 행사다.

기획재정부와 인천시가 지원하는 이번 연차총회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렸다. ADB 사상 최대 규모인 5800여명의 인원이 참가했다. 

이번 총회는 ‘다시 도약하는 아시아: 회복, 연대, 개혁’을 주제로 경제협력을 위한 교류의 장이다. 인천시는 행사장에 홍보관을 설치해 지역 스타트업 기업과 바이오 기업, 인천 경제자유구역 등을 소개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연차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ADB가 추구하는 아시아 공동번영의 가치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3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개회식에서 아사카와 마사츠구 ADB총재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인천시
3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개회식에서 아사카와 마사츠구 ADB총재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인천시

◇인천시 무주택 청년 전세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인천시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세보증금 대출 이자를 4년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자 모집 기간은 이달 31일까지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시에 주민 등록이 돼 있거나 전입 예정인 만 19∼39세 무주택 청년세대주 150명이다. 대상자는 연 소득 6000만원, 임차보증금 2억5000만원, 전용 면적 85㎡ 이하 주택에 거주해야 한다.

지원 대상자에게는 최대 1억원까지 전세보증금을 빌려주고 최대 4년간 연 2%의 대출 이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누리집 공고문, 인천청년포털에서 확인하거나 미추홀콜센터(032-120)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경제청·국가기술표준원, 수출기업 무역기술장벽 해소 맞손

인천경제청과 국가기술표준원은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무역기술 장벽 대응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중소·스타트업 기업의 무역기술 장벽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무역기술 장벽은 국가 간의 서로 다른 기술 규정, 표준, 적합성 평가 절차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애로 사항을 말한다.

협약에는 무역기술 장벽에 관한 최신 동향 및 정보 공유, 해외인증 획득 지원서비스, 무역기술 장벽에 관한 기업의 수출 애로 조사 및 자문 제공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인천경제청은 경제자유구역 내 220여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시 해외 기술규제 정보 등을 사전에 제공할 계획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국가기술표준원의 해외기술 규제 대응 역량을 통해 경제자유구역 내 입주기업의 수출역량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경제청 전경 ⓒ주재홍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들어선 G-타워 전경 ⓒ주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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