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과 프랑스 파리서 증거인멸 의혹…宋 “여행 중 만난 것”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당시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최근 송영길 전 대표 측 회계 담당자를 소환 조사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달 초 송 전 대표의 외곽 후원조직으로 알려진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먹사연)의 회계 담당자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현재 검찰은 먹사연이 송 전 대표의 외곽 후원조직 기능을 맡으며 캠프 선거자금을 조달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먹사연이 2021년 2월부터 4월 간 약 1억4000만원의 후원금을 모은 바 있는데, 이 중 일부 금액이 경선캠프로 흘러간 게 아니냐는 의혹이다. A씨는 송 전 대표 측의 자금 관리를 담당했던 인물로 알려졌다.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선 당시 경선 캠프의 회계 담당을 맡기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A씨는 지난 3월 당시 프랑스 파리에 머물던 송 전 대표와 만나 증거를 인멸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다만 송 전 대표는 지난 2일 검찰 자진출석 당시 A씨와의 접촉과 관련해 “A씨는 단체로 프랑스 여행하다가 돌아오는 길에 저와 한 번 만났을 뿐”이라면서 “그 분의 출국정보가 보도된 건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 등이 언론에 제공하지 않으면 알 수 없다. 관련자를 고소할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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