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서울→히로시마…尹대통령-기시다 ‘또’ 만난다
  • 박성의 기자 (sos@sisajournal.com)
  • 승인 2023.05.18 18:5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1일 히로시마서 회담…서울회담 후 2주만
尹, 영국·인도·인니·호주·베트남과도 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과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마친 뒤 나란히 걷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마친 뒤 나란히 걷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이번 회담은 윤 대통령의 19~21일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마련됐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서울 회담에서 합의한 경제·안보·문화 협력 진행상황 전반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오는 19일 윤 대통령은 G7 의장국인 일본 초청에 따라 참관국(옵서버) 자격으로 히로시마를 찾게 됐다. 이 기간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따로 독대해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일 정상회담은 지난 7일 서울 회담 이후 2주 만이다.

양국 정상은 히로시마 평화공원 내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도 공동 참배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히로시마에서 일본뿐 아니라 영국, 인도, 인도네시아, 호주, 베트남과도 양자 정상회담을 한다. 회담은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팜 민 찐 베트남 총리(19일) 나렌드라 모리 인도 총리·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리시 수낵 영국 총리(20일) 순으로 예정돼 있다.

대통령실은 “현재 협의 중인 다른 양자 정상회담 일정은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발표할 계획”이라며 “다자회의 특성상 이미 확정된 양자 일정도 갑작스럽게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