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에 고발장…“여론재판으로 정치적 사형”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이 이른바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송 전 대표는 이날 공수처에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 소속의 성명불상 검사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고발 조치했다. 해당 검사가 직무상 비밀로 볼 수 있는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녹취파일을 JTBC 기자들에게 누설했다는 주장이다.
송 전 대표는 고발장을 통해 “녹취파일이 공개돼 이미 부패정치인이라는 여론재판을 받아 정치적 사형에 가까운 형벌을 받았다”면서 “검찰 수사를 받으며 극심한 정신·육체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치적 파멸 공작을 감행한 피의자들을 처벌해 소중한 인권 보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송 전 대표는 JTBC 취재진에 관해서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수 있는지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전 부총장이 JTBC를 상대로 제기한 ‘녹취파일 보도금지 가처분’ 사건을 심리중인 서울서부지방법원 민사합의21부에 인용을 탄원하는 탄원서도 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루 20분’ 산책이라도 해야하는 진짜 이유
‘돈 안갚아서 죽였다’던 그놈…본인이 28억 채무자였다
‘마약 혐의’ 유아인, 21시간 고강도 조사…구속영장 검토
꿈틀대는 집값…“진짜 바닥 다졌다” vs “아직 멀었다”
서울 지하철 기본요금 150원 오르나…올해 하반기 적용 검토
‘추미애 불륜설’ 제기한 박근혜 제부 신동욱, 1심서 실형
10대 아동에게 “몸매 좋고 예쁘니까 돈 줄게” 말한 60대, 무죄…이유는?
압수수색했더니 50억 ‘돈다발’…대기업 뺨친 조직 정체는
하루종일 마시게 되는 커피…섭취량 줄이라는 경고 3
사람마다 다른 ‘과음’의 기준…이런 신호는 ‘빨간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