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10개 태평양도서국, ‘해양수산‘ 콘퍼런스 동참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3.05.3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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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부산은행, ‘국유재산 이용 국민 편익 증진’ 협약
“감정노동자에게 친절 베푼 고객께 감사의 기회를“
5월30일 박형준 부산시장이 해운대구 시그니엘 호텔에서 태평양도서국 관계자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부산시 제공

태평양도서국 10개국 정상과 고위급 관료들이 30일 ‘2023 해양수산 국제 콘퍼런스’ 참석을 위해 부산을 찾았다. 박형준 시장은 국제협력망 확대를 위해 환영오찬까지 주재하며 이들을 맞이했다.

30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해운대구 시그니엘 호텔에서 이 콘퍼런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 마크 브라운 쿡제도 총리 △달튼 타겔라기 니우에 총리 △수랭걸 휩스 주니어 팔라우 총리 △데이비드 카부아 마셜제도 대통령 등이 참석했다.

이들의 부산 방문은 글로벌 외교지평을 넓혀가고 있는 윤석열 정부에서 최초로 마련한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와 이날 열린 콘퍼런스를 계기로 이뤄졌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정상회의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서울에서 열렸다. 의장국인 쿡제도를 비롯해 10개 태평양도서국의 정상과 장관 등이 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이날 오전 전용열차로 부산역에 도착한 뒤 박 시장이 주재하는 환영오찬에 참석했다. 오찬에서 박 시장은 우리나라와 태평양도서국과의 오랜 우호관계를 언급했다. 기후위기와 해양오염 등 공통과제에 대해 함께 대응해 나가자고도 강조했다고 한다. 브라운 쿡제도 총리의 답사와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의 건배사도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각국 주요 인사들은 콘퍼런에 이어 마지막 일정으로 북항을 방문했다. 북항재개발 현장을 둘러보며 부산항의 진면목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는 평가다. 부산시는 태평양도서국과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등에 대한 긴밀한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캠코-부산은행, ‘국유재산 이용 국민 편익 증진’ 협약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부산은행이 30일 은행 본점에서 국유재산 이용 국민 편익 증진을 뼈대로 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국유재산을 이용하는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날 협약을 추진했다. 이들은 협약에 따라 국유재산 이용 국민을 위한 금융상품 공동개발과 기관 간 정보교류 등에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국가 부동산을 민간 금융과 연계해 국민 친화적인 사업 모델을 창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앞으로 국유재산 이용 국민의 편익 증진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 “감정노동자에게 친절 베푼 고객께 감사의 기회를“

부산시설공단은 사회복지처 주관으로 특별교통수단 콜센터 이용객 가운데 베스트 고객 10명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시설공단은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콜센터 상담 직원 추천 베스트 고객 16명을 선정했다. 이어 15일부터 19일까지 2차 예비심사를 통해 3년간 이용준수 위반 이력과 전화녹취 등을 확인한 뒤 이달 말 3차 본심사를 열고 최종 10명의 베스트 고객을 확정했다.

시설공단은 이들에게 소정의 기념품과 감사 서한문을 비대면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시설공단 관계자는 “특별교통수단 고객 가운데 이용준수사항을 잘 이행해주시고, 감정노동자에게 친절과 배려를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의 기회를 마련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 콜센터 직원들이 진정한 마음치유와 소통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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