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집콕’ 생활 위한 3가지 조언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3.06.0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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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 유무와 별개로 실내환기 중요
낮 시간대 운동하면 비타민D 합성 등 추가 효과
ⓒ픽사베이
ⓒ픽사베이

집에서 좀처럼 나가지 않는 일명 ‘집콕’이 라이프 스타일의 하나로 자리잡은 요즘이다. 본인의 취향에 따른 선택이란 점에서 심리적 두려움 등으로 외출을 거부하는 ‘고립 청년’과는 구분된다. 여가 시간 내내 밖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기존 시각이 변해간다는 뜻이다.

다만 정신 및 신체 건강의 측면에서 ‘집콕’은 염려할만한 지점들이 존재하는 게 사실이다. 외부 활동 여부야 개인 취향에 따라 달리해도 되지만, 건강을 유지 및 증진시킨다는 대명제엔 취향이 없을 것이다. 건강한 ‘집콕’ 생활을 위한 원칙 3가지를 알아본다.

▲ 주기적인 환기

집에 공기청정기가 구비돼 있단 이유로 실내 환기를 게을리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공기청정기 유무와는 별개로 실내 환기는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심지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도 환기를 빼먹어선 안된다고 말하는 전문가도 있다.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라돈 등 공기청정기가 정화하기 힘든 실내 오염물질이 축적될 수 있어서다.

▲ 최소한의 유대감 유지

사람들과의 연락 자체를 피곤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 또한 개인 취향이므로 강요할 일은 아니다. 그러나 타인과 최소한의 유대감을 유지하는 건 정신건강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외로움이나 고립감이 신체 건강에까지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다수여서다. 통화 등으로 서로의 감정을 주기적으로 나눌 수 있는 지인을 만들어두자. 1주일 혹은 보름에 한 번쯤은 친구를 만나겠다고 정해두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이다.

▲ 운동

‘집콕’ 생활자들에게 운동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야외 활동이 활발한 이들보다 신체 활동량이 현저히 적어서다. 되도록 낮 시간대에 야외 운동을 하면 햇볕을 통한 비타민D 합성 등 추가 건강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실내 운동 기구를 구비해 운동 빈도를 늘리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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