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부24시] “정읍서 살자” 정읍시, 최초 전입자 지원금 상향
  • 신명철·전용찬 호남본부 기자 (sisa618@sisajournal.com)
  • 승인 2023.06.1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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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이상 거주 일반인·학생·군인…1인당 최대 40만원
고창군 ‘농촌관광 스타마을’ 조성사업 선정…100억 확보
부안군, 청년 행정인턴 15명 모집…16일까지 접수

전북 정읍시는 최초 전입자에 대한 전입 지원금을 1인당 최대 40만원으로 높였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생활물가 상승과 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하고자 전입 지원금을 10만원 상향 지급하기로 했다. 지급 대상은 타 시군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다가 정읍시로 전입신고를 한 후 6개월 이상 거주한 일반인과 학생, 군인이다.

정읍시청 전경 ⓒ시사저널
정읍시청 전경 ⓒ시사저널

시는 전입한 일반인에게 15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전입 학생(중·고·대)은 한 차례 현금 15만원을 받고 6개월마다 5만원씩 최대 4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전입 군인(관내 군부대 재직 직업군인)은 최초 1회 15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받는다.

군인에게는 6개월마다 5만원 상당의 상품권 등 최대 40만원 상당의 혜택을 준다. 시 관계자는 “전입세대의 지원 폭을 늘려 지역사회 정착을 돕고자 지원금을 높였다”고 말했다.

 

◇고창군 ‘농촌관광 스타마을’ 조성사업 선정…100억 확보

고창군은 전북도가 주관하는 ‘농촌관광 스타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농촌관광 스타 마을은 전북도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낙후된 농촌을 활성화하기 위해 ‘스타마을’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창군청 전경 ⓒ시사저널
고창군청 전경 ⓒ시사저널

군은 도비 40억원과 군비 40억원, 민간 20억원 등 100억원을 투입해 부안면 용산리 복분자 유원지에 군의 특화자원인 복분자를 테마로 한 ‘와인 빌리지’를 만들 계획이다.

또 용계, 용산 등 4곳에 특화 마을을 만들고 마을이 지닌 자연생태 경관과 먹거리 등을 활용한 체험행사를 개발할 예정이다.


◇정읍시, 결혼이민자 '고향 나들이 지원사업' 확대 추진  

-당초 28가구에서 78가구로 확대, 500만원씩 지원

정읍시는 장기간 고향을 찾지 못한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고향 나들이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향 방문에 어려움을 겪은 결혼이민자를 위해 예산 규모를 2배 이상 늘렸다. 사업 확대로 당초 28가구에서 총 78가구가 혜택을 받는다.

시는 정읍시에 2년 이상 거주한 결혼이민자에 가구당 500만원 상당의 왕복 항공료와 여행자보험료, 공항 왕복 교통비를 지원한다.

정읍 내 결혼이민자 가정은 총 741세대 2709명으로 시 인구의 약 2.6%를 차지한다.

이학수 시장은 “낯선 땅에서 생활하는 결혼이민자를 시민 모두가 열린 마음으로 포용해야 한다”며 “다문화가정의 가족 간 유대강화로 안정적인 가정을 이루고 자녀들이 지역의 인적자원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시,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인센티브

정읍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12일 정읍시에 따르면 당일 관광은 내국인 관광객 15명 이상, 외국인 관광객 10명 이상이 지역 음식점에서 한 끼 이상 식사할 경우 1인당 5000원을 지원한다.

정읍 구절초지방정원 찾은 관광객들 ⓒ정읍시
정읍 구절초지방정원 찾은 관광객들 ⓒ정읍시

숙박 관광은 내국인 관광객 15명 이상, 외국인 관광객은 10명 이상이 관내 음식점에서 2∼3식 이상 먹는 조건으로 1인당 1박 1만원, 2박은 2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내국인 수학여행 단체 관광객은 30인 이상으로 당일 관광 1인당 5000원, 1박당 7000원을 지원한다.

신청자는 방문 7일 전까지 사전신청서를 정읍시 관광과에 우편이나 이메일 등으로 제출하고, 관광 종료 후 15일 이내에 지원금 신청서류와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은 6월부터 예산소진 시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정읍시청 관광과로 문의하거나 시청 홈페이지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학수 시장은 “단체관광객 유치 지원사업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한 지역관광에 활기를 불어넣고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군, 착한가격업소 신규 모집…14일까지 접수

고창군이 물가안정 모범업소인 ‘착한가격업소’를 이달 14일까지 신규 모집한다.    

‘착한가격업소’는 물가 상승 억제와 개인 서비스 안정화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2011년부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관리하고 있는 우수업소다.     

지정 대상은 자영업자, 개인사업자로 서민 생활과 밀접한 개인서비스에 해당하는 업종이며, 크게 외식업과 외식업 외 분야(이미용, 세탁업, 목욕업 등)가 해당된다.    

착한가격업소 신청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고창군청 신활력경제정책관(경제일자리팀)을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하여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업소는 업종별 기자재, 소모품 지원, 상하수도 요금 감면 지원, 홈페이지 상시 홍보 등 각종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신규 업소의 경우 착한가격업소 인증 표찰과 가격표지판이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고창군은 현재 총 23개의 착한가격업소가 지정·운영되고 있다.    

 

◇부안군, 청년 행정인턴 15명 모집…16일까지 접수

부안군이 ‘청년 행정인턴’을 모집한다. 이달 7일부터 16일까지 청년 행정인턴 15명을 뽑는다.   

근무기간은 7월3일부터 28일까지 4주간이다. 공고일 전 부안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18~29세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부안군청 전경 ⓒ부안군
부안군청 전경 ⓒ부안군

군청 3층 미래전략담당관 일자리경제팀에서 접수받으며, 오는 23일 공개 전산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청년행정인턴 사업은 군청과 사업소, 읍·면에서 행정업무보조를 수행하면서 공공기관 직무체험을 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청년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현장 실무경험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과 취업역량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뜻있는 청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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