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4시] 밀양시, 어린이 통학로에 스마트기술 접목
  •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sisa525@sisajournal.com)
  • 승인 2023.06.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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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밀양사랑관광카드 홍보 영상 제작
밀양시, 해천페스타·의열문학제·의열포차 동시 개최

경남 밀양시는 14일 호텔아리나에서 시민참여단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안심통학로 조성 등을 골자로 하는 스마트시티혁신기술 발굴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밀양시는 보고회에서 통학차량 주변 돌발상황 운전자 경고 서비스와 화재·구조요청 등을 감지하는 CCTV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한 스마트복합쉼터를 시내 주요 아파트 등 4곳에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해 구축한 8곳을 합쳐 밀양시는 총 12곳의 스마트복합쉼터를 운영하게 됐다.

밀양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민원 분석과 지역문제 발굴을 기반으로 실제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현실성 있는 행정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빅데이터 기반 리빙랩 플랫폼도 완료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4월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작됐으며 시민참여단의 현장 실증 워크숍과 사람과 차량 간의 정밀 간격 분석, 이용자 긴급상황 감지 등 다양한 시민 의견을 반영해 추진했다.

박일호 시장은 보고회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행정에 반영하기 위한 시의 노력을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으며, 앞으로도 시민참여단 활동을 통해 얻은 소중한 성과는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교동행정복지센터 앞에 설치된 스마트복합쉼터 ⓒ밀양시

◇ 밀양시, 밀양사랑관광카드 홍보 영상 제작

경남 밀양시는 최근 ‘밀양사랑관광카드’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밀양시는 ‘2023 밀양 방문의 해’를 맞이해 발행된 관광객전용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밀양사랑관광카드’를 알리고 밀양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영상을 제작했다. 홍보영상에는 밀양시 대표 캐릭터인 ‘굿바비’와 ‘아리’가 출연해 유명 광고를 패러디한 내용이 담겨있다.

영상은 ‘밀양어때’라는 주제로 밀양시와 관광카드를 소개하는 내용을 34초 분량에 담았다. 밀양시는 해당 영상을 시 공식 유튜브에 올린후 다양한 SNS 채널에 게재해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밀양사랑관광카드는 밀양역과 밀양아리나 관광안내소·주요 관광지·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만 14세 이상 관광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관광객들은 발급받은 카드를 ‘밀양사랑카드’ 앱에 등록 후 즉시 충전 금액의 10% 인센티브를 받아 관내 가맹점 4000여 곳에서 사용 가능하다.

밀양시 관계자는 “밀양사랑관광카드가 관광객들에게는 좋은 혜택을 주고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 신장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 밀양시, 해천페스타·의열문학제·의열포차 동시 개최

밀양시는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해천 항일테마거리 일원을 무대로 해천페스타와 제5회 밀양의열문학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밀양시문화도시센터는 밀양햇살상권 상권활성화추진단·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업해 해천페스타를 진행한다. 이들 단체는 의열기념관 일대에서 독립운동을 소재로 나도 독립운동가, 의열단과 놀자,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체험과 전시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밀양문학회가 주관하는 제5회 밀양의열문학제는 밀양 독립운동사를 오랫동안 연구해오고 있는 전문가를 초청해 시와 공연이 있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열린다. 또 의열기념관 주변에서 독립운동을 소재로 한 시와 그림 200여 작품을 한 달 동안 전시한다,

한편 밀양시는 이번 행사에서 지역 상권 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동가리 의열포차와 내일동 중심상가 할인권 이벤트를 연계 진행할 계획이다.

박일호 시장은 “이번 행사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의열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원도심 상권을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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