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 가고 ‘폭염’ 온다…주말 폭염특보 발효 가능성
  • 박선우 객원기자 (capote1992@naver.com)
  • 승인 2023.06.1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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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9일 일부 내륙서 낮 최고기온 33도 이상
20~21일엔 전국 흐려질 듯…22일부터 고기압 영향권
15일 오후 광주 서구 내방로에서 시민들이 뜨거운 햇볕에 달아올라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도로를 건너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오후 광주 서구 내방로에서 시민들이 뜨거운 햇볕에 달아올라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도로를 건너고 있다. ⓒ연합뉴스

다가오는 주말인 17~18일과 다음주 초는 일부 내륙에 폭염특보 수준의 무더위가 찾아올 수 있겠다.

15일 기상청 정례 예보 브리핑에 따르면, 이날 밤까진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전국 곳곳에 내릴 수 있다. 일부 지역엔 천둥이나 번개, 우박 등이 동반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강원 남부 및 경상권에 5~60mm, 서울 및 경기 내륙, 강원 중·북부, 충청권 내륙, 전북 동부, 전남, 제주도 산지 등에 5~40mm 정도다. 특히 경상권의 경우 일부 지역에선 시간당 50mm 내외, 그 외 지역도 시간당 30mm 이상의 단시간 내 폭우 가능성이 있어 안전에 유의를 요한다.

금요일인 16일부터 내주 월요일인 19일까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17~19일의 경우, 일부 내륙에선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등 폭염특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있다. 최근 자주 내린 소나기로 인해 높아진 습도로 체감온도는 더 높게 느껴질 수 있겠다.

오는 20~21일 양일간엔 전국이 다시 흐려질 것으로 보여진다. 저기압의 영향 아래 제주도에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겠다. 21일의 경우 저기압의 북상에 따라 전국에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22일 이후부턴 중국 내륙권에서 확장한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며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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