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24시] 수원시, 여름철 폭우 대비 '포트홀 기동대응반' 가동
  • 최연훈 경기본부 기자 (sisa213@sisajournal.com)
  • 승인 2023.06.1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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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이끌어갈 주민기획단 출범
이재준 수원시장,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운전업무 직원 격려

경기 수원시가 여름철 우기에 맞춰 ‘포트홀 24시간 기동대응반’을 재가동한다.

수원시는 6월15일부터 7월28일까지 시·구청 5개반 59명으로 구성된 포트홀 24시 기동대응팀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포트홀 24시간 기동대응반’ 홍보물. ⓒ수원시 제공
‘포트홀 24시간 기동대응반’ 홍보물. ⓒ수원시 제공

포트홀은 염화칼슘, 수분 유입 등으로 아스팔트가 파손돼 생기는 구멍이다. 해빙기와 우기에 주로 발생한다.

수원시는 집중 호우에 대비해 지하차도, 저지대 도로 등 침수우려지역과 지하차도 배수로 등 도로 배수시설을 수시로 점검·정비할 계획이다.

수원시에 따르면 연평균 478건의 포트홀을 조치했다. 올해는 기동대응반을 가동해 포트홀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치할 방침이다. 

 

◇ 수원시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이끌어갈 주민기획단 출범

수원시에 친환경 주민의식과 마을 리더 역할을 할 '탄소중립 그린도시 주민기획단'이 출범했다. 

수원시에 따르면 6월14일 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에서 ‘탄소중립 그린도시 주민기획단’ 발대식을 열었다. 2026년까지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일원에서 추진되는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의 일환이다.

주민기획단은 이 지역 통장협의회 관계자, 노인·청년 등 각 사회계층 대표, 탄소모니터링 시범사업 참여 세대, 환경단체 관계자 등 50명으로 구성했다.

‘탄소중립 그린도시 주민기획단’이 함께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탄소중립 그린도시 주민기획단’이 6월14일 발대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주민기획단은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 사업의 시행계획 단계부터 탄소중립 생활실험실(리빙랩)·학교 프로그램 등 주민이 주도하는 탄소중립 사업 구상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주민기획단 추진 활동 결과와 향후 활동 계획은 9월쯤 나올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의 대상지로 선정돼 고색역을 중심으로 반경 2㎞(약 9㎢) 구간에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시민이 자발적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탄소중립 실현모델이 완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원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을 목표로, 2026년까지 사업부지 내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발생량의 30%를 줄일 방침이다.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방문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지난 14일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방문, 일선 현장의 운전업무 직원들과의 소통을 이어갔다.

이재준 시장은 이날 이동지원센터 운전업무 담당 직원들은 격려하고, 현장에서 일어나는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재준 시장이 특별교통수단을 살펴보고 있다. ⓒ수원시 제공
이재준 시장이 6월14일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방문해 휠체어 탑승설비 장착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수원시 제공

운전업무 담당 직원들은 ▲이용 등록 인원에 비해 부족한 운전원 증원 ▲특별교통수단 외 개인택시 증차 ▲피로를 풀기 위한 안마의자 설치 등을 건의했다.

2010년 설립된 수원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는 이동에 불편을 호소하는 장애인·고령자·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동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휠체어 탑승설비를 장착한 차량 90대와 택시 45대 등 총 135대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이용 등록인원은 2만 66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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