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4시] 밀양시, 국민신문고와 즉석 민원 해결 '호응'
  •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sisa525@sisajournal.com)
  • 승인 2023.06.1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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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농축임산물 종합판매타운 위탁 운영자 모집
밀양 사포초등학교 학생들, 밀양시의회 방문 견학

경남 밀양시는 국민권익위원회와 공동으로 추진한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밀양시는 이번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위해 국민권익위 전문 조사관과 협업기관 상담관 등 총 18명을 시로 초청했다. 이들과 함께 행정·문화·교육과 국방·보훈, 재정·세무분야와 관련해 상담을 진행했다. 또 복지·노동 분야와 산업·농림·환경, 주택·건축 등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의 민원도 상담했다.

밀양문화체육회관에서 진행된 국민신문고에는 총 39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도로관련 교통 분야와 생활법률 분야가 제일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행정문화·교육 민원이 뒤를 이었다. 밀양시는 이 중 30건은 합의·상담을 통해 현장에서 즉시 해결 또는 해소했다.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한 9건은 국민권익위에 접수해 조속한 시일 내에 해결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김태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밀양시를 방문해 박일호 시장과 면담을 가지고, 민원인과 상담관들을 격려했다.

밀양시 관계자는 “이번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안준호 국민권익위원회 고충처리국장은 “사회에서 소외된 분들을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법과 상식에 부합하는 권익구제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지역주민들께서는 달리는 국민신문고 상담장을 방문해 다양한 고충을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밀양시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진행한 '달리는 국민신문고' 현장 ⓒ밀양시

◇ 밀양 농축임산물 종합판매타운 위탁 운영자 모집

경남 밀양물산주식회사는 올해 하반기 개장 예정인 밀양 농축임산물 종합판매타운의 레스토랑과 판매센터, 가공센터를 운영할 전문성 있는 위탁 운영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밀양 농축임산물 종합판매타운은 단장면 미촌리에 위치한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 내에 조성된다. 농·축산물판매장과 농·축산물레스토랑, 가공센터, 교육장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밀양물산은 이곳을 농축임산물 판매기능에 지역의 가치를 더해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관광형 로컬푸드 마켓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밀양물산은 법인과 단체·개인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유통이나 레스토랑 운영경력, 관련사업 매출현황, 밀양 생산품 사용실적 등을 평가해 최종 운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오는 7월3일부터 이틀동안 제안서를 접수받으며 위탁조건·선정기준·접수방법 등 세부 사항은 밀양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하면 된다.

배용호 밀양물산 대표이사는 “밀양 농축임산물 종합판매타운은 소비자들이 직접 밀양의 농축산물을 경험할 수 있는 전국 유일의 로컬푸드 마켓이다”며 “공공성과 목적성을 함께 완성할 수 있고 전문성 있는 법인, 단체 및 개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밀양 사포초등학교, 시의회 방문 견학

경남 밀양시의회(의장 정정규)는 16일 사포초등학교 학생 및 교사 20여 명이 의회를 방문해 견학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밀양시의회는 견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의회의 역할과 기능, 시의원이 하는 일에 대해 설명했다. 또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회의실 등 의회 주요 시설물을 소개했다.

학생들은 본회의장 의장석에서 의사봉을 직접 두드려 보고, 발언대에 서보며 생생한 현장 체험 시간을 가졌다. 정정규 밀양시의회 의장은 “밀양의 꿈나무들의 의회 방문을 환영하며, 이번 견학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시의회가  지역을 위해 어떤 일을 하는지 알고 풀뿌리 민주주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밀양시의회는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정을 펼치기 위해 관내 어린이와 학생, 단체 등을 대상으로 의회 견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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