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다 머리 빠진다?’…무의식 중 건강 해치는 생활습관 3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3.06.2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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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 꼬거나 당기는 습관, 모근 스트레스 높일 가능성
가방 한 쪽으로만 멜 경우 자세 불균형 심화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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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나름의 습관이 있기 마련이다. 외출 전 전신거울 앞에 서는 사소한 습관부터, 중요한 발표 앞두고 심호흡하는 습관까지 각양각색이다. 개인별 습관들만 주의깊게 살펴봐도 그의 성격 등을 짐작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하다.

충분한 물 섭취처럼 건강에 유익한 행동이 습관인 경우라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그러나 건강에 해로운 습관을 버리는 것 또한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 나도 모르게 사이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생활 속 습관 3가지를 알아본다.

▲ 머리카락 당기기

스트레스를 받거나 집중할 때마다 머리카락을 꼬거나 잡아당기는 이들이 있다. 이같은 행동은 모근에 영구적인 손상을 가해 탈모 속도를 가속화 할 수 있다. 적어지는 머리숱은 남녀를 불문한 고민이므로, 무의식적으로 머리카락을 잡아당겨 머리숱 관련 고민 시기를 앞당길 필요는 없다. 머리카락을 너무 세게 당겨 묶거나, 스트레스 상황마다 두피를 강하게 긁는 등의 행위도 같은 이유에서 지양해야 한다. 

▲ 한 쪽으로 가방메기

패션 등의 이유에서 가방을 한쪽 어깨로만 메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이같은 행동은 자세 불균형을 야기해 각종 근골격계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유독 한 쪽 어깨에만 통증이 집중되거나, 가방을 메지 않고 서있을 때도 ‘똑바로 서라’는 지적을 자주 받는다면 가방을 한 쪽으로만 메는 습관이 있지 않은지 확인해 봐야 한다.

▲ 벨트 꽉 조이기

두둑한 복부를 가리고자 벨트를 필요 이상으로 꽉 조여매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이같은 습관은 소화계에 과도한 압력을 가해 만성적 소화불량을 야기할 수 있다. 복강내 압력 증가로 위산 역류 증상을 겪을 위험도 있다. 벨트를 속옷 밴드 강도 정도로 매는 습관을 들이거나, 벨트 끈 재질에 신축성이 포함된 제품을 착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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