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 지원 요청 등 심사 완료 위해 최선 다하고 있어”
“이르면 3분기 중 결론 나올 것으로 기대…‘플랜B’ 없다”
“이르면 3분기 중 결론 나올 것으로 기대…‘플랜B’ 없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해외 경쟁당국의 재심사로 난항을 겪고 있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에 대해 “합병 무산 가능성을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 합병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20일 산은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대한항공-아시아나 결합은 현재 신고 대상 13개국 중 10개국의 기업결합 심사가 끝났고 미국, 유럽연합(EU), 일본의 결정만 남은 상황으로 이르면 올해 3분기 중 결론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강 회장은 두 기업의 합병 승인에 전력을 다하고 있음을 재강조했다. 그는 “올해 1월 EU 경쟁당국을 만나 합병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고, 올해 5월에도 미국 법무부에 이 같은 의견을 전했다”며 “정부 부처의 지원을 요청하는 등 조속한 심사 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진칼 지분 처분 계획을 포함해 무산 시 ‘플랜B’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일부 해외 경쟁당국이 요구하고 있는 슬롯(시간당 가능한 비행기 이착륙 횟수) 축소와 관련해서는 “당연히 슬롯 축소 논의가 나올 수밖에 없다”며 “중요한 것은 축소 자체가 아니라 축소의 양이다. 산은은 슬롯 축소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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