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의 유일한 대학병원인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이 개원 82년 만에 문을 닫는다. 오랜 경영난 속에 돌파구를 찾지 못한 학교법인 인제학원 이사회의 결정이다. 인제학원은 6월20일 서울 중구 서울백병원 건물에서 이사회를 열고 6월초 경영 정상화 태스크포스(TF)가 제안한 ‘서울백병원 폐원안’을 통과시켰다. 인제학원은 이날 “이사회에서 서울백병원 폐원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백병원 전체 교직원의 고용 유지를 위한 전보 발령, 외래 및 입원환자 안내, 진료 관련 서류 발급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며 “새 병원 건립, 미래혁신데이터센터 운영, 수익사업, 매각 등 다양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그로부터 창출되는 재원은 전부 형제 병원에 재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백병원은 2004년 이후 지난 20년간 누적 적자가 1745억원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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