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4시] 밀양아리랑대축제 40만명 방문…만족도 82.9점 '호평'
  •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sisa525@sisajournal.com)
  • 승인 2023.07.1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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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생태관광 숏폼 공모전 14개 작품 시상
밀양시시설관리공단, 공공하수처리시설 안전점검

경남 밀양시는 7월1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제65회 밀양아리랑대축제 평가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5월18일부터 4일간 개최된 ‘제65회 밀양아리랑대축제’ 평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세부 프로그램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축제 용역 평가를 담당한 한국문화정책연구소의 이희진 이사는 축제 기간 중 총 40만 7000여 명이 밀양을 방문해 214억원의 경제효과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또 첫날 우천에도 불구하고 기간동안 40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관람객 종합 축제 만족도도 82.9점(문화관광축제 평균 만족도 73.7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밀양시는 이번 축제 운영에 있어 재미와 프로그램, 지역문화 이해 측면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반면 주차를 포함한 축제장 접근성과 축제장 먹거리·살거리에 대해서는 낮은 평가를 받아 향후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축제장을 찾은 전체 방문객 중 40대 이하 참여 비율이 66.8%를 나타내며 축제가 젊어졌다는 점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진행된 핵심 프로그램 중 밀양강 오딧세이와 무형문화재 공연, 역사맞이 거리 퍼레이드 등이 높은 만족도평가를 받으며, 밀양다움을 표현하는 것이 가장 경쟁력이 있는 방법으로 파악됐다. 밀양시는 보고회 결과 축제의 지속성 확보를 위해서는 대표 콘텐츠를 재정립하고 핵심 프로그램 연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축제와 연계한 지역 관광 활성화와 농산물 판매 확대 등 향후 개선과제도 제안했다.

박일호 시장은 “수많은 고민을 거듭하며 완성도를 높여 왔기에 7년 연속 문화관광축제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오늘 제안된 내용을 보완하고 반영해 밀양아리랑대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가 되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제65회 밀양아리랑대축제 '밀양강 오딧세이' 공연 현장 ⓒ밀양시

◇ 밀양시, 생태관광 숏폼 공모전 시상

경남 밀양시는 최근 ‘위양생태관광 숏폼 공모전’ 시상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밀양시는 관내 대표 관광지인 위양지와 관련해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제안과 응원을 위해 이번 공모전을 진행했다. 지난 4월부터 6월30일까지 총 53건의 작품을 접수받고 최종 14개 작품을 선정했다.

수상작은 위양지의 아름다운 낮과 밤의 모습을 색다른 구도로 표현한 작품과 위양지에서의 미션 수행, 아이들과 함께하는 위양지 등이며 이색적인 아이디어와 아름다운 영상미로 위양지를 개성있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밀양시는 선정된 영상들을 향후 밀양시 공식 홈페이지와 SNS·유튜브 등 밀양관광 홍보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 밀양시시설관리공단, 장마 대비 공공하수처리시설 안전점검

경남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은 최근 장마철을 맞아 밀양맑은물관리센터 특별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설관리공단은 연이은 강우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시설물 붕괴나 침수, 지반침하 등의 사고를 예방하고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점검을 진행했다.

우선 시설관리공단은 자체 점검반을 구성해 지난 5일부터 일주일간 체육·환경·문화시설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추진했다. 이어 기상상황에 따른 취약지역의 점검 강화를 위해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추가로 점검했다. 

최영태 이사장은 “특별점검을 통해 비상상황에서 선제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올여름은 폭염과 집중호우, 태풍 등 많은 이상기후 발생이 예상되지만 비상관리체계를 항시 유지하면서 시설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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