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24시] 영화 ‘갯마을’ 촬영지 일광해수욕장서 여름축제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3.07.2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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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스테이션K, ‘위기청소년 지원’ 맞손
“수산자원 회복” 기장군, 종자생산 연구 박차
‘기장갯마을축제’ 모습 ⓒ기장군
2018년 ‘기장갯마을축제’ 모습 ⓒ기장군

기장갯마을축제 추진위원회(위원회)가 김수용 감독의 영화 ‘갯마을’ 촬영지 일광해수욕장에서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26일 기장군에 따르면, 위원회는 이달 29일부터 30일까지 기장군 대표 여름바다 문화축제로 불리는 이 축제를 연다. 기장군과 기장군의회, 고리원자력본부 등이 후원하는 이 축제의 개최지 일광해수욕장은 오영수 작가의 단편소설 갯마을의 배경지이기도 하다.

위원회는 갯마을 지역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첫날 해녀 길놀이 퍼레이드와 개막식, 갯마을 콘서트 등을 연다. 둘째 날 갯마을 뮤지컬과 콘서트가 펼쳐진다. 이어 화려한 불꽃놀이가 일광 밤바다를 수놓으며 해수욕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하면서 피날레를 장식할 계획이다.

축제기간 중 다양한 바다체험과 과학체험이 운영된다. 메인 체험프로그램인 수중 줄다리기와 후릿그물 당기기, 맨손 고기잡이 등이 현장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특히 ‘황금물고기를 잡아라’ 이벤트로 특별한 표식이 있는 고기를 잡은 어린이들에게는 풍성한 경품이 준비된다. 

기장갯마을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 기장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스테이션K, ‘위기청소년 지원’ 맞손

기장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스테이션K 관계자 등이 위기청소년 무료 상담실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장군도시관리공단 제공

기장군도시관리공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와 스테이션K(청년창업허브지원센터)가 위기청소년 무료 상담 지원을 위해 팔을 걷는다.

이들은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 업무협약을 25일 맺고 위기 청소년 지원에 본격 돌입했다. 센터는 지역 청소년들과 부모들의 편의를 위해 찾아가는 상담을 진행한다. 5개 읍면의 넓은 지역에서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상담을 위해 공공기관 또는 지역 업체 내 상담이 가능한 공간을 발굴한다. 이를 통해 지역 위기청소년에 대한 양질의 다양한 상담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약의 뼈대는 위기청소년 상담과 예방사업 협력, 취약계층·학교밖청소년 권익증진과 육성보호에 관한 활동 등이다. 센터 관계자는 “청소년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정관지역에 무료 상담실을 비롯한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상담과 정서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이후 지속적으로 쾌적한 상담실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손진성 스테이션K 이사장은 “기장 뿐만 아니라 부산 전역 위기청소년을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 “수산자원 회복” 기장군, 종자생산 연구 박차

기장군은 기장군수산자원연구센터에서 연안 생태계 복원과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큰열매모자반과 홍해삼에 대한 양식기술 개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큰열매모자반은 바다숲 조성과 고소득 품종의 하나다. 기장군은 2020년부터 4년간 해양수산부 국비 공모사업으로 약 2억원을 지원받아 기장 해역에 적합한 종자생산 매뉴얼을 연구 중이라고 한다. 특히 올해 관내 어업인과의 협업을 통해 실제 어장 내 양성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는 평이다.

기장군은 향후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등 고부가가치 원료로도 활용돼 어업인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해양자원 조성과 함께 지역 어업인들을 위한 새로운 소득원 창출을 위해 다양한 수산자원 신품종 개발 연구를 지속해 연안의 건강한 생태계 유지는 물론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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