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된 폭염…안전하게 운동하려면?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3.07.28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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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보다 새벽·저녁 시간 활용
땀으로 탈수 심할 땐 스포츠 음료 섭취도 권장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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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적으로 운동은 ‘평생’ 하는 게 좋다. 운동이 어린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높이거나, 노년층의 건강 유지 및 증진에 도움을 준다는 취지의 연구가 다수 존재한다. 사실상 걸어 다닐 수 있게 된 순간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적절량의 운동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따가운 햇볕이 내리쬐는 여름 또한 예외가 될 수 없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 더위나 추위를 운동하지 않을 이유로 본다면, 사실상 1년 중 절반 가량은 운동을 못한다는 결론에 이를 것이다. 여름에도 건강하게 운동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 한낮보단 새벽·저녁 시간 활용

운동 중엔 체온이 높아진다. 여름철 특유의 따가운 햇볕 아래에선 이 상승폭이 과도하기 쉽다. 따라서 햇볕이 약하거나 없는 새벽이나 저녁 시간대에 운동하는 게 보다 안전하다.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 방지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한 낮에 운동 중 일사병 등 온열질환이 발병했다면, 서늘한 곳으로 환자를 옮기고 수분 보충을 해줘야 한다. 단, 환자가 의식을 잃었을 경우 무엇도 먹이지 말고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한다.

▲ 급수 전략 세우기

여름철 야외 운동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다. 땀을 남보다 많이 흘리는 체질이라면, 전해질 등 보충을 위해 스포츠 음료를 마시는 것 또한 권장된다. 다만 다이어트 목적의 운동 중이라면 스포츠 음료 섭취 전 당분 등 성분의 함유량을 확인하는 게 좋다.

▲ 충분한 수면

여름철엔 운동 후 휴식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 다른 계절에 비해 운동으로 인한 피로감이 더욱 심해서다. 특히 충분한 수면은 운동 후 다이어트나 근육 성장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균형 잡힌 식단과 함께 충분한 수면 시간을 확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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