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유니폼 손에 넣나”…K리그 선수 물품, 공매 나온다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3.08.0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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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선수 축구화, 나상호 선수 티셔츠 등 포함
“축구팬의 뜨거운 관심 기대”
K리그 선수들의 유니폼, 축구화 등 총 43개의 기증 물품이 입찰진행 될 예정이다.
공매에 나올 K리그 선수들의 유니폼과 축구화 등 이미지 ⓒ한국자산관리공사 제공 

AT마드리드의 친선 경기에 출전한 이승우 선수의 유니폼 등 K리그 선수들의 친필사인 물품 43개가 공매에 나온다. 특히 조현우 선수의 축구화와 나상호 선수의 티셔츠 등도 이에 포함돼 있어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5일부터 14일까지 ‘기부공매’를 추진한다. 이번 기부공매는 K리그 축구선수들이 기증하는 물품을 공매해 그 수익금을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캠코는 온비드 플랫폼 제공과 낙찰 수익금에 비례해 출연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의 기부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축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기대하고 있다.

온비드 홈페이지에서 호가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고가로 입찰한 참가자가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다. 최고가 입찰금액이 실시간으로 공개되고 입찰금액을 수차례 제출할 수 있다고 한다.

입찰마감 1시간 전인 14일 저녁 7시부터 유튜브 채널 ‘이거해조 원희형’을 통해 호가입찰 마감 현장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조성된 기부금은 수해지역 성금 등으로 기탁한다.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쓰겠다는 구상이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공매 경험과 따뜻한 나눔에도 동참할 수 있는 행사인 만큼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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